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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 인터뷰중에서- '공약은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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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갓댐양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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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5 01:33:30 from 211.201 조회수 36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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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공약도 그저 허공에 사라질 공약?같습디다.
함 읽어보시져...
앵커: 지난 1일부터 제3기 민선지방자치가 출범했습니다. 오늘은 천만 서울 시민의 살림을 꾸려나갈 이명박 서울시장과 함께 앞으로 시정 계획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시장님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반갑습니다.
앵커: 우선 시장 취임 축하드리고요. 먼저 지난 2일에 취임식을 하시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그때 제가 텔레비전 뉴스를 보니까 시장께서는 단상에 안 계시고 일반 청중좌석에 앉아계시고 장애인이라든가 시민대표들을 단상에 앉히셨는데 어떤 의도로 그렇게 취임식을 하셨습니까?
인터뷰: 우선 과거에는 기관장들이나 높은 분들이 단상에 앉았습다만 이번에는 시민을 받들고 해 보자 하는 의미에서 대단한 일은 아니고 단하에 앉았습니다.
앵커: 그 평은 괜찮았죠?
인터뷰: 평보다 그저 그런 자세로 하려고 결심을 하고 있습니다.
* 그런 자세로 일한다는 놈이 취임 하루만에 공,사도 구별 못하고 아들,사위
동원해 기념사진이나 박냐!!!!!!!!!!
앵커: 이 질문은 좀 난처한 질문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되는데 엊그제 히딩크 감독에게 서울 명예시민장을 주지 않았습니까? 그 자리에서 아들과 사위를 불러서 기념촬영을 하도록 했던 것이 지금 네티즌들로부터 엄청난 항의를 불러일으키고 있거든요. 이명박 시장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지금 다운될 정도로 항의가 많은 게 사실인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우선 죄송합니다. 오해가 많이 쌓인 것 같습니다만 히딩크 감독이 서울시를 방문한다는 게 신문에 났었습니다. 우리 막내아들이 대학 1학년인데 이 친구도 축구를 좋아하고 늘 붉은악마단 옷을 입고 거기 와서 바깥에 기다리고 있어서 온다고 하는 것을 알고 행사가 다 끝나고 히딩크도 웃으면서 당신 도대체 어떻게 해서 대한민국에서 최고 인기가 돼서 우리 아들도 대학 1학년인데 저 밖에서 사인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까 그 사람이 서양 사람이니까 왜 안 부르냐고 하더라고요. 부르라고 해서 그래서 자연스럽게 행사가 끝난 다음에 한 것인데 아마 그게 조금 오해가 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죄송합니다. 물의를 일으킨 것 같아서...
* 이 대답이 사과로 보이십니까?
'붉은악마단?' 행사가 끝나고?... 해명하는 맥락을 자세히 뜯어보면 은근히
물의의 책임을 히딩크에게 전가?하는 듯한 뉘앙스입니다. 그려...
그리고 이 대답이 거짓이란걸 적날하게 보여주는 기사 하나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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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원 기자 kmx1105@hot.co.kr]
4일 서울시 공무원들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서울시의 4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하는 공식 행사로 시장 가족이 배석할 자리는 아니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에 대한 명예서울시민증 수여식이 끝난 뒤 미리 정해진 수순에 따라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우선 이시장은 히딩크 감독과 사진을 찍은 뒤 주한 네덜란드 대사, 그리고 시청 간부들과 함께 사진을 한장 더 찍었다.
이어 이시장이 갑자기 어딘가로 손짓을 하자 축구공을 들고 있던 붉은 티셔츠에 반바지, 샌들 차림의 20대 중반 남성과 양복 차림의 30대 중반 남성이 행사장에 나타났다. 이들이 바로 이시장의 아들과 사위였다는 것이다. 히딩크 감독과 촬영을 마친 이시장의 아들 시형씨는 영어로 "정말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시장 비서실 관계자는 "시형씨는 시청 주변을 지나다가 히딩크 감독이 시청에 들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행사장에 나타난 것"이라며 "얼떨결에 구경 왔다가 기념촬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명예시민증 수여식에 앞서 히딩크 감독과 이시장,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함께한 공식 접견에도 이시장의 아들은 붉은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참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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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과를 하시는 거군요. 좋습니다. 이제 아무래도 이 시장께서 내건 공약 가운데 최대 관심사는 청계천 복원문제인데 지금 취임하시자마자 바로 청계천복원추진본부를 구성하시고 첫 사업에 착수하신 거 아닙니까? 어떤 점에 가장 중점을 둬서 청계천 복원을 추진하실 건지 계획을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 선거기간에 청계천 공약을 했습니다만 이제 이것은 차분히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시민 각계각층에 여러 분들 위원으로 만들어서 청계천에 관련된 여론도 조성하고 또 그 분야에 대해서는 조급하게 서두르는 것이 아니고 차분히 기술적으로 또 문화적으로 역사적으로 여러 환경적 측면에서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위원회로 만들어서 토론회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 여론 조성이 되면 기술적으로 접촉을 하게 되고 또 한편으로 청계천의 안전문제를 재점검하려고 합니다. 사실 안전문제가 다소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종합적으로 하면서 서두르지 않고 모든 것이 결정된 다음에 의사 결정이 되면 그때 가서는 일을 효율적으로 할 그런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 하하하...선거기간엔 공약 했습니다만...? 여론조성하면서 돈 졸라게 쓰것다
막상 시장자리에 가서 보니 문제투성이 공약?이란걸 느꼈나보지...으이그
앵커: 지금 말씀을 들어보니까 차분히라는 표현과 그 다음에 서두르지 않겠다는 표현, 이 두 가지가 계속 들리는데 그렇다면 임기 내에 착공은 분명히 하기는 하실 겁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착공이 될 것입니다. 왜냐 하면 이미 여러 기술적으로 이런 면에서는 검토가 많이 되어 있고 또 시민 각계각층의 여론을 공식적으로... 이제 제가 시장이 되었으니까 제가 민간인 신분이 아니고 공식적인 측면에서 검토를 해야 되는 절차를 밟으려면 시간이 좀 소요됩니다. 그런 절차를 너무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이고요. 결정이 되면 일은 제가 서둘러서 하겠습니다.
* 이 대목에서 이명박이 표정 볼 만 했습니다.^^
앵커: 반드시 착공은 하시겠다는 얘기군요. 이제 복원 뒤의 재개발문제도 생각해야 될 문제인데 특히 거기에는 영세상인도 많지 않습니까? 그 문제는 어떻게 지금 생각하고 계십니까?
인터뷰: 공사중에 영세상인들은 피해가 없이 계속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앞에 2차선 도로를 그대로 두고 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그것이 복원이 되고 난 다음에는 환경에 맞도록 모든 영세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그런 길을 택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강제철거한다든가 이런 영업하는 데 피해를 준다든가 이러지 않고 방법을 달리 합니다. 복원은 복원대로 하고 그 이후에 영세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재개발 참여를하게 되고 이동해서 할 사람은 이동하고 거기에 참여해서 할 사람은 하고 이런 식의 방법을 택할 그런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 솔직히 '청계천복원'에 대한 핵심은 바로 요부분인데...대답이 영 아니올씨
다입니다. 광교부터 마장동까지 그 많은 상인들과 거주시민들 보상은 무슨 돈
으로 어떠케 한다는게 이 사업의 핵심?인데... 영세상인들이 자발적? 재개발
참여를 하게 된다고?... 그러면 재개발 비용도 영세상인이 자발적으로 일부
부담해야 한다는 소리네...으이그...
[이슈 투데이/황 헌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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