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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애국심 강하고 용감한 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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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史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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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5 08:50:21 from 210.95. 조회수 28 추천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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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학창 시절 국사 시간에 고려의 대몽 항쟁에 대해 배운 적이 있습니다. 고려가 몽고에 대항하여 40여년간 맞서 싸웠다는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그런데 당시 몽고와의 항쟁을 부추기고 주도했던 지배층들은 어디서 무얼 했을까요?
최우의 강화 천도! 여러분들도 기억이 나실 겁니다. 당시 실권자였던 최우는 물을 무서워하는 몽고족들을 피해서 강화도로 천도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당시 전쟁을 부추기고 주도했던 지배층들은 안전한 강화도로 대피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몽고족들이 침략했다가 도망을 가면 강화도에서 그들의 사냥개였던 삼별초 등을 보내 몽고족들로부터 목숨 걸고 지켰던 쌀 한 톨까지 찾아내 세금이라는 이름으로 빼앗아갔던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계속되자 결국엔 백성들이 몽고족들이 침략해오면 오히려 환영을 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당시의 기록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결국 고려의 대몽 항쟁은 사회적으로 천대받던 노비와 천민, 백정농민 등 일반 민중들이 자신들의 목숨과 땅을 지키기 위한 애처로운 싸움이었던 것입니다.
결코 당시 지배층들은 백성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지도 않았고, 몽고족과의 싸움에 앞장서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몽고와의 항쟁이라는 구호만 외쳐댔을 뿐입니다.
몽고와의 항쟁 속에서 최씨 정권은 4대 60여년간을 지속하는데 이는 몽고라는 적과의 싸움을 이용한 독재 권력의 정당화와 집권의 합리화가 큰 작용을 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서해 교전을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을 앞장서서 부추기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긴장이 조성되면 자신들의 특권을 유지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 조성되기 때문이죠. 그들 중 병역 의무를 면제받으신 귀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 분들이 실제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할까요?
저는 분명히 예언합니다. 우리나라의 애국심 강하고 용감한 귀족들은 제일 먼저 해외(귀족들이 좋아하는 나라 미국,일본으로 가겠지요. 미국 시민권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잖아요.)로 나가 우리 불쌍한 백성들이 목숨 걸고 싸우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서 열심히 두 팔 벌려 응원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열심히 싸워! 그래서 이기면 우리가 돌아갈게. 지면 미국 시민으로 살지 뭐. 좋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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