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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씨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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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빠떼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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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5 02:24:21 from 218.52. 조회수 35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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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장기표님의 민주당 입당에 매우 우려를 표하던 한 사람이지만
그래도 장기표님이 생각하신 바가 있어 그렇게 결정하신 것이라 믿고
그 의견을 존중하고 앞으로의 좋은모습또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 민주당 지지자 라거나 한나라당 지지자 이런 정당 지지자가 아닙니다
그냥 보편타당한 이성적 정치를 바라는 일개 시민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틈 날때마다 몇몇 게시판엘 다니며
김대중 정권에 비판적 글을 남기고 했던건
반 이성적으로 돌아가는 사회적 행태가 너무 꼴보기 싫었기 때문입니다
언론개혁이란 명분좋은 이름으로 기존 신문사들의 입을 막으려하고
어느당을 지지해야만 민중과 민주의 편에 서는듯한 최루성 정당지지
사회가 곪아 터져가고 있는데 그런것에는 관심조차 없고
오로지 다음 대선때 누가 다시 정권잡느냐~에만 눈이 멀어서
계속해서 편가르기식 쌈질이나 하고있고
그런 모습들이 너무 보기가 싫어서 그런 글들을 적은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로 인해 김대중씨와 맹목적으로 행동했던 그의 지지자들또한
느끼는 바가 아주 많았을거라 생각됩니다
연평사건 이후에도 대북정책의 반 민심성을 고려치 않는것이라거나
노무현씨의 몸사리며 눈치보는 모습등 탐탁잖은것 또한 아직 많지만
그래도 장기표씨를 모시겠다고 나선걸보면
조금이나마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는것같아 보기가 좋습니다
장기표님이 민주당에 가신뒤 분위기좀 이렇게좀 바꿔주십사~
꼭 바라고 싶은게 세가지 있습니다
첫째로 지금의 반 이성적 맹목적 충성같은 민주당 지지 분위기를
바꾸어 주신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시대는 많이 변했습니다 광주민주화 시절의 암흑같은 시기도 아니고
손가락 클릭으로 뉴욕부터 파리까지 마음대로 다닐수있는 시대입니다
이제 맹목적 지지는 더이상 시대흐름에 맞지 않는다는걸 일깨워주세요
자기가 지지하는 당의 의견과 반대된다는 이유만으로
시대를 대표하던 문인을 죽어마땅한 죄인처럼 몰아가는 광신적 지지
당이 잘하건 못하건 오로지 충성한다는 식의 맹목적 지지
이런 잘못된 모습을
비판할때 비판하고 상대당이라도 옳은말은 경청하는 이런식으로
바로잡아주신다면 민주당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회저변에
많은 발전요인이 될거라 믿어마지 않습니다
둘째는 이제 당신 이당사람이야? 저당사람이야? 이런 편가르기좀
그만하도록 당이 우선이 아니라 정책과 소신이 뭔지를 중요시하는
그런 풍토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부영님이나 박찬종님 그리고 김문수의원등에 대해
악의적 욕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유는 단한가지 민주당이 아니라는것 뿐이죠
이얼마나 기가막힌 노릇입니까?
우리나라 정치가 후진국수준인것도 따져보면 무엇이든 당의 의견이
지배적인 당파위주 정치의식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라면 지금 정몽준 혹은 박근혜씨에대한
우호적 여론은 무엇으로 설명할수 있습니까?
당에 휘둘려 비판할때 비판하지 못하고 제목소리 내야할때 못내는
잘나고 똑똑한 의원 백여명보다
무소속이라도 옳은말 해야할때 따끔한말 하고
국민들 여론을 바로바로 직언해주고 민의 대변해주는
그런 소신있는 의원 한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요즘처럼의 당에대한 비뚤어진 의식때문에 정치인들에 대한 지지또한
이당이냐 저당이냐로 판단하고 상대당이면 무조건 욕부터하는
그런 맹목적 지지마져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 장기표님이 민주당으로 가신만큼 그곳에서 바른말씀 많이 하셔서
이부영 김문수의원이 한나라당에서 바른말하고
장기표님이 민주당에서 바른말하고
당이 어디건 상관없이 옳은일 바른일이면 앞장서서 할수있는
그런 풍토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는 현 사회의 무서운 편가르기 분위기를 없애주시기 바랍니다
이것또한 위에서 말한 맹목적 정당지지에서 기인한다고 볼수있는 문제인데
지금 한겨레나 오마이 노사모등 소위 자신들이 진보 개혁세력 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사람들은 매우 무서운 사상적 편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위 현 정권의 눈에 가시로 여겨졌던 메이져 언론사들에 대해
그들이 없어져야 언론이 바로선다는 잘못된 사고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두환시절의 예를 들어 그들을 욕하면서 자신들이 전두환의 그 모습을
닮아가고 있다는것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문학에서도 조.중.동에 글을 기고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기사에 등장하는
문인들은 권력에 아부하는 문인들이라며 멸시를하고
교수나 평론가등도 모두 간단한 이분법으로 조.중.동에 글을 쓰느냐
안쓰느냐 이렇게 나누어서 제대로된 아니면 권력에 붙은 수구보수
이렇게 판단해 버린후 수구보수라 낙인찍힌 사람들에겐
무서운 사이버 테러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게시판이 폐쇄된 교수 문인 평론가들이 하나둘이 아니지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게시판에서도 옳은주장이건 뭐건 그런건 상관없이
어느당만 지지하면 개혁진보적 사고관의 올바른 시민으로 인식되고
그 반대에 서면 수구보수 반통일 반민주 반민족 친일 친미 꼴통 등등등
갖은 욕으로 비하를 시키고 있는 지경입니다
이 얼마나 무섭고 황당한 일입니까?
꼭 책에서 보았던 해방전후 시기의 불안한 시대와 똑같은 분열의 길을
가고있는건 아닌지 생각되어서 너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이 세가지가 제가 장기표님에게 감히 부탁드리는 세가지 바램입니다
물론 세가지 모두가 우리 시민들 우리 국민들 스스로가 돌아보고
반성해야만 바뀔수 있는 것이라고 분명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개 시민으로 그런말을 외치고 그러기엔 너무 힘이든것같아
염치 불구하고 장기표님에게 바란다고 적은것입니 너그러이 봐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건강하시고 좋은 정치 밝은 정치를 위해서 힘써주시기 부탁드립니다
p.s
MBC에서 노사모를 너무 띄워줘서 창사랑에 가입했던 인간입니다
그런데 그 우연적 가입으로인해 평소 경험할수 없었던
참으로 좋은 느낌을 이곳 창사랑에서 많이 받아가는것같아
속마음으로 무척 기분좋게 느끼고 있기도 한 녀석입니다
올라오는 대부분의 글들이 내용이 참으로 알차고
상대에 대한 비방이 아닌 정책비판 혹은 정책제시 라는 점에서
너무 좋은곳에 오게되었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됐지요
지금 소주한잔 하고 적는건데..
낮에 장기표님 홈피에 올렸던글 지금 복사해와 붙였습니다..
그분이 민주당에 입당했다고 우리의 적이 아니겠지요?
이곳 생각 깊으신 창사랑 회원님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지요?
우리는 노사모와 다른 모습을 보여야지요 그렇지요?
진짜 정책정당을 위한.. 진짜 서민들의 가려운곳을 잘 긁어줄수있는
그런 좋은 미래를 위한곳이 이곳 창사랑이지요?
좋은 비젼 좋은 미래를 위해 정당을 넘어선
아름다운 미래를 가꾸는 창사랑이 너무 자랑스럽네요 ^^
창사랑 화이팅 정책정당 화이팅 바른말 하는 정치인 당 상관엇이 화이팅~~~~~
술이 너무 많이취해서 첨에 말하려던게 뭔지 까먹은거같아요 죄송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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