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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도와 회창지지자는 이글에 의견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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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두루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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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4 08:07:41 from 210.207 조회수 37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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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7월 3일자 5면 '말 못하는 盧후보' 제하의 기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한 사실왜곡이다.
조선일보는 이 기사에서 “盧후보가 서해도발사건에 대해 나흘째 뚜렷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며, 그 이유로 “민감한 주제는 얘기해봐야 손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식으로 보도했다.
사건 발생 당일(6월 29일) 후보 명의의 코멘트와 당대변인 성명, 7월 1일 후보 자신이 직접 주재한 회의에서 도출해 공식 발표한 4개항의 당론은 '뚜렷한 입장'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국가 안보와 직결된 이런 사안에 대해 대통령 후보가 진상파악도 하기 전에 입장을 발표하라는 것인지 조선일보의 주장은 언론 이전에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노무현 후보가 사건당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당사로 나와 즉각 회의를 소집하여 당내 전문가들의 보고를 받은 뒤 입장을 내놓은 것은 대통령 후보로서 '신속하면서도 신중한' 대응이었다.
이 날은 토요일 오후라서 많은 당직자들이 지방에 머물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급거 귀경하여 국방부 관계자의 보고를 듣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실제 상황이 이런데도 조선일보는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했다. 조선일보는 노무현 후보가 말을 아끼며 신중한 처신을 하는 것이 그렇게도 못마땅한가.
'말 못하는 盧후보'라는 기사는 독자로 하여금 '노무현 후보는 북한 공산집단의 도발에 대해 아무 말도 못하는 사람'으로 왜곡 인식시키려는 목적 하에 작성한 악의적인 왜곡기사이다.
조선일보는 악의적인 왜곡보도를 즉각 취소하고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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