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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는 왜? 민주당에 입당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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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히딩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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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4 07:08:37 from 61.74.1 조회수 72 추천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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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가 왜? 지금 이시기에 하필 민주당에 입당했을까? 여러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장기표가 이제야 철?이 들었나 보다.
아웃사이더에서 아무리 외쳐보았자 별로 반응이 없고 친구들은 자꾸 커가는데.....
소외감과 패배주의에 빠지기 시작한 장기표....
8.8보선이 장기표에게 눈에 확 들어왔다.
4.13도 아니요 6.13도 아닌 8.8이라니?
장기표가 섯다를 하면 8땡을 잘잡는지라 그럴수 밖에....더군다나 8.8은 서울 올림픽이 열렸던 해아닌가? 그래서 장기표는 마산이나 부산이 아닌 서울에 출마하기로 한것이다.
장기표의 민주당 입당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것은 아니다.
그냥 나이는 먹어가는데.... 예를 들면 김문수도 벌써 몇선인데.....
초조감이 들기 시작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을 저울질 하던 장기표는 결국은 실리보다는 명분을 택한것이다.
그래도 한나라당보다는 민주당이 좀더 진보적이다라는 차원에서....
아마 장기표는 8.8보선에서는 실패하더라도 2년후의 총선을 겨냥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민주당 특히 노무현에게는 장기표가 껄끄러우면서도 반가울수도 있다.
왜냐하면 당내기반이 약한 노무현이 입장에서는 명분상 진보주의자인 장기표가 표면상으로는 소위 개혁연대에 힘이 붙일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수 있기때문이다.
노무현은 어차피 중도포럼과 이인제등 구동교동과 한판 붙어야 하기때문에 한사람이라도 더필요했을 것이다. 그러나 장기표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을것이다.
오히려 혹을 떼려다 혹을 붙이는 꼴도 될수 있으니까.......
현재 당내 기반이 약한 노무현은 쇄신연대와 김상현,정대철등 옛 정발연및 김원기등 옛꼬마 민주당
사람들에게 의지하고 있다.
장기표도 잠시 민국당에서 함께했던 김상현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나이 먹은 김상현은 안전하게 원내에 진입하려면 호남에서 출마를 해야 하는데 무엇인가를 한건을 해야 노무현에게 확실한 점수를 따기 때문에 장기표 영입에 적극 개입했을 것이다.
그러나 당내 계파 분포도를 잘알고 있는 소위 김근태를 위시한 개혁연대는 조금은 떨떠름 할것이다.
재야 때부터 헤게모니 다툼을 했던 장기표가 웬지 .........
어쨋든 장기표의 민주당 입당을 크게 의미를 부여할 사항은 하나도 없다.. 지나친 정치적 의미를 애써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냥 뺏지를 달고 싶은 한 정치인의 야망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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