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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를 끊으셨습니까?...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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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권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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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4 06:03:21 from 211.181 조회수 63 추천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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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라는 말이 있지요. 김희선이 쫓아다녀도 지가 싫으면 그만인 겁니다.
우리 국민들은 조선일보를 싫어하고 또 읽지 않을 권리가 있지요. 설사 조선일보가 일등신문이라해도 그건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런 선택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런데 또한 유의해야할 점은 그 반대의 선택 다시 말해서 조선일보를 사랑하고 애독할 권리 역시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간 민주당 대선후보인 노무현씨와 교수직에 있다는 강준만이란 자등은 조선일보를 마치 벌레 취급했습니다. 조선일보를 매도함과 동시에 조선일보 독자들까지 욕을 주는 말들을 마구 쏟아냈지요. 이런 언행은 조선일보 및 이 신문을 사랑하는 국민들에 대한 중대한 모독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나의 것이 소중하면 남의 것도 소중한 겁니다. 이점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이건 인간사회에 있어서 아주 기본적인 사항에 속하는 것이지요. 조선일보 독자들은 대개 한겨레신문을 달가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겨레신문을 배척하거나 벌레 취급하지 않습니다. 기호의 문제를 제멋대로 선악 차원에서 접근하는 건 정상적인 태도라고 보기 어렵지요. 자, 앤티조선여러분 그리고 노무현님을 지지하는 분들...여러분들이 조선일보를 절독하는 건 자유입니다. 그러나 타인이 사랑하는 대상을 일방적으로 매도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음을 숙지하기 바랍니다. 남의 것을 존중하는 노사모가 됩시다.
그게 바로 상식이며 인격의 근간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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