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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을 미래를 내다볼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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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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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4 05:40:53 from 211.217 조회수 39 추천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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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끝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몽준이 대선출마는 선언할줄 알았지만 정몽준은 그 시기를 9월로 늦추었다. 그 이유로서 여러가지를 들었지만 "이제는 국민들이 당분간 머리를 식혀야 할때"라고 말한것은 정말 정치인으로서 호감을 갖게 하는 언급이었다. 노무현은 노풍을 대세론으로 확정 지을줄만 알았고 기고만장하여 다른 사안에 대해 배짱 부리다가 이모양 요꼴이 되어버렸지만 정몽준을 참을성도 있고 기다릴줄을 안다. 월드컵도 고집스럽게 10년간의 계획을 짜고 실행한 거라 그 가치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특히 월드컵 개최의 타이밍은 이제 한국이 세계의 정신적인 본보기가 될정도로 그 영향력은 대단했으니 그 감격은 이루말할수 없다. 단독보다 오히려 한일공동개최에서의 한국의 승리에 대한 한국국민들의 상대적 자신감은 그동안 짖눌려운 한국인의 기개를 활짝 펴주는 계기가 되었다. 아직은 출마선언은 안하여 정몽준 바람을 본인 스스로 차단하여 버렸지만 오히려 9월이전까지는 큰 탈없는 조용한 지지세 확장을 가능케하였따. 이것이 바로 아무나 가질수 없는 정치적 센스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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