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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亞太,김홍일처리 DJ결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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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장기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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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4 02:03:06 from 211.214 조회수 22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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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亞太,김홍일처리 DJ결단을"
김교만/diki@munhwa.co.kr
민주당 노무현대통령 후보는 4일 기자회견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거국중립 내각구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국민들의 뜻을 살펴 정중히 건의한 것”이라며 “인사권이 지도자의 몫이긴 하지만 올바른 건의를 하는 것은 정치권의 책임있는 몫”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들은 정략과 부패의 정치,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정치,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생산적인 정치로 개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노후보의 일문일답.
―거국 중립내각 제안이 갈등을 불러올 경우 계속 주장할 것인가.
“인사권이 청와대에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책임있는 정치인의 몫도 있다. 청와대가 소극적으로 나올 경우 더 생각하고 당 중진과 협의해 나가겠다.”
―김홍일의원 사퇴와 아태재단 문제에 대해 결심을 촉구한 의미는.
“사리를 밝혀서 말씀을 드린 것이다.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강요의 태도를 갖고 싶지는 않다.”
―부패근절 입법화 내용은 당에서도 이견이 있었는데.
“그동안 당내에서 오랫동안 일치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의 정세는 엄중하다. 국민의 요구와 시대적 요청이다. 다시 논의하면 합의될 것이다. 후보회담을 제안한 것은 이런 문제를 대하는 양당 정치인들의 자세가 긴장감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정치적 결단을 보이자는 차원이다.”
―헌법개정에 대해.
“저도 생각과 판단이 있다. 그러나 회견 내용을 흐리지 않기 위해 다음에 말하겠다.”
―거국중립내각 제안은 현정부가 중립적이지 못하다고 보는 것인가.
“그동안에 국회가 열릴 때마다 한나라당이 주장해 온 것이다. 현 정부가 불공정하다는 것은 아니다. 한나라당이 주장하니까 그 내용을 제거하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하자는 것이다. 야당에 법무부장관 추천권을 주자는 것은 엄청난 것이다. 어느 나라가 야당에 법무부장관 추천권을 넘겨주자고 할 수 있나. 정쟁을 중단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가자는 취지에서 제안한 것이다.”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와 특검제와의 관계는.
“독립성을 어떻게 부여하느냐에 따라서 특검조직의 상설화 의미를 가질 수도 있다.”
/김교만기자 diki@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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