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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인천시장, 안덕수 정무부시장 내정자때문에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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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상수?덕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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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4 12:44:08 from 61.36.1 조회수 76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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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인천시장 첫 인사 논란 휩싸여
2일 취임한 안상수 인천시장의 첫 인사가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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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시장이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한 안덕수(安德壽·56) 전 농림부 차관보가 임명도 받기 전에 자질 시비에 휘말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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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표적 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는 3일 성명서를 통해 “새 시장의 첫 인사인 정무부시장 내정 소식을 듣고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며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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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대는 “안 내정자가 지난 1995∼97년 농림부 축산국장 시절 유관업체로부터 5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99년 1월 농림부 차관보에서 물러났다”며 “인천의 난제를 풀어나가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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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대는 한발 더 나아가 “결격사유가 있는 사람을 정무부시장에 내정한 것은 안 시장의 임기인 4년 동안 미래가 어둡다는 것을 말해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내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경실련 등 다른 시민단체와 연대해 철회운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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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안 내정자는 3일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축산국장 재직시절 뇌물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당시 부하들이 조사를 받는 등 다른 사정에 의해 사표를 제출했다”며 내정자에 대한 자질 시비에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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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시장은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데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라 내정했으며 사전 조사를 해본 결과 전력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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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많은 인천시민들은 “10년만에 새 시장 체제가 출범해 시민들이 거는 기대가 큰데 하필이면 도덕성 시비가 있는 사람을 부시장으로 기용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며 사태 추이에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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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출신인 안 내정자는 행시 12회를 통해 공무원이 된 후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실 서기관,농림부 기획관리실장·차관보 등을 지냈으며 현재 양돈조합연합회 회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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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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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3 18: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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