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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후보...지금 힘드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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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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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4 10:59:27 from 218.145 조회수 90 추천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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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DJ 아들들의 비리문제, 부패연결고리 청산과제, 지방선거 후폭풍, 8.8재보선 후폭풍...등등으로
7월과 8월은 노무현 후보에게 아주 불리한 정국입니다.
노후보의 개인적인 진취성과 개혁성, 그리고 민족화합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이러한 외부의 불리한 여건으로 빛을 전혀 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낙심되고, 또 때때로 실망하기도, 좌절하기도, 또 때로는 괴롭기도 하겠죠 ?
어차피 한나라당의 정치공세와 이념공세, 그리고 파상적인 정략적 여론몰이 놀음은 8월정도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노무현이라는 큰 파도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다시 역파도가 밀려오는 자연의 이치입니다.
이번 한나라당 파도가 휩쓸고 지나가면 이제 다시 노무현 파도가 몰려오는 것입니다.
9월경부터 다시 밀려오는 노무현의 파도는 12월 대선때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그 파도를 다시 일으키고, 증폭시키며 더욱 더 큰 힘으로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이 또한 자연의 순리이고 세상의 이치입니다.
지금의 파도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노무현 후보의 색깔만 분명히 유지하면 됩니다.
행여 여론의 동정이라도 얻을까 하여 노무현 후보의 정치적 성향이나 이념적 지향점을 변곡시키거나 탈색시키지 마세요. 지금의 파도에 은연중 함몰되면..다음 노무현 파도는 결코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후보...지금 힘드신가요 ?
지금은 "때"를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노무현의 좌절은 우리 민주주의의 좌절입니다.
당신의 실망은 우리 민족화합의 가능성을 영원히 없애는 것입니다.
노무현의 무기력은 통일을 향한 우리 세대를 무기력하게 합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우리의 통일은, 그리고 우리나라의 영원한 미래는...
노무현 후보의 눈물과 그리고 그 "고집"과, 그 끈기를 먹고 살아야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이 나라 민족지도자로서의 노무현 후보를 연단하고 담금질하고 훈련시키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더욱 더 큰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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