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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중심부에 설것” 장기표대표 보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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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장기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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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4 11:08:40 from 211.214 조회수 63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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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중심부에 설것” 장기표대표 보선 출마
푸른정치연합 장기표(張琪杓) 대표가 8·8 재·보선에 출마한다. 영원한 ‘아웃사이더’로 살아온 인생의 전환을 꾀하는 것이다.
장대표는 4일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그는 “외곽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이제는 정치의 중심부에 들어가 의견을 내고 검증을 받고, 내가 할 역할이 있으면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줄곧 꿈꿔온 신당 행보를 접고, 재·보선에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정당 선택은 숙고중이다. 장대표는 4일 푸른정치연합 창당 준비위원들과 회의를 갖고, 이 문제를 매듭짓기로 했다.
그는 “중론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3일 회의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쪽으로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장대표가 그간 한나라당의 영입 접촉에 거리를 둬온 점으로 미뤄 ‘민주당 행’을 점치는 사람들이 많다. 한 측근은 “장대표가 당선가능성, 정치권 진입의 메시지를 감안해 종합적으로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경남 김해 출신인 장대표는 서울 영등포을 출마를 염두에 두고있다고 한다.
〈이기수기자 k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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