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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중심으로당을재편하자는것자체가전략상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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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바꿔야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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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4 12:48:26 from 211.183 조회수 21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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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도 힘들다', 민주당 재보선 위기감 확산
서해교전·탈DJ논란 등 '악재'
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 이어 8·8 재·보선마저 참패할 것이란 우려에 휩싸이고 있다.
서해교전이란 뜻하지 않은 사태와 함께 당내 '탈 김대중 대통령(DJ)' 논란의 재연,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지지도 하락 등 악재가 겹치면서 고위 당직자들 사이에서도 '8·8 재·보선도 힘들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당내 재·보선특대위의 한 관계자는 3일 '현재까지 확정된 13개 재·보선 지역 중 호남권 2개 지역을 포함해 3~4개만 확보해도 성공이란 평가가 나올 정도'라며 '현 시점에서는 공천자제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와 관련 재·보선 등을 위한 당외연확장이 주업무인 당 개혁과 발전을 위한 특별대책위(위원장 박상천) 역시 외부 인사 영입에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당지도부는 서해교전이란 대형악재로 영입난항에 대한 대책 논의도 못하고 형편이다. 여기에 한화갑 대표가 '탈DJ'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재·보선까지 시기가 촉박한 시점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 비주류 일각에서는 최근 노 후보의 지지도 하락을 지적하며 '재·보선을 위해 노 후보 중심으로 당을 재편하자는 것 자체가 전략상 오류'라고 주장하는 등 당내 불협화음도 여전한 상황이다.
쇄신파 역시 악재가 계속되면서 재·보선보다는 대선에 초점을 맞추는 듯한 행보를 보이는 등 재·보선 위기감이 당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신기남 최고위원이 3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목표는 대선이지,재·보선이 아니다'고 강조한 것도 재·보선의 의미를 축소하고 대선으로 분위기를 유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준녕기자 jumpjump@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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