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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피 얘기를 애써 회피 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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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노짱필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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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3 11:10:14 from 218.144 조회수 26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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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해 교전에서 숨진 한 중사는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대학을 중단하고
자원입대했다고 한다. 역시 최전방에서 나라를 지키는 몫은 빽없고 없는 집
자식의 몫이다. 다시 말해서 이회창 처럼 권력과 특권 있는자의 자식은 그런데서
군복무할 일 없고 아니 아예 군대조차 가지 않는다. 이게 현실이다.
가진자들이 사회에서 희희낙락할 때 없는자의 자식들은 그들 대신해서 목숨바쳐
나라를 지키고 있으니 우리나라가 과연 정의로운 사회라고 할 수 있나?
바로 이점에서 이회창 아들의 병역기피는 결코 케케묵은 얘기일 수 없다.
우리나라에 병역제도가 바뀌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자식들은 모두 군에 가야 하고
사회에 정의가 바로서지 않는 한 그 몫의 대부분은 서민의 자식에게로 돌아갈게 뻔하니까.
어찌 그 얘기를 한낱 과거의 지난날로 치부할 수 있는가?
과연 그사람들이 교전현장에 있거나 철책 전방에 근무했더라면 그런 소리는 할 수
없을 것이고 함부로 응징, 전쟁불사 운운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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