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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하게 전쟁한판 하자는 딴나라당님들의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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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수구세력청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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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3 06:38:12 from 211.211 조회수 43 추천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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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아주...
전쟁한판 하자고????
하려면 군면제 고작해야 방위출신인 병약하디 병약한 니네 아들들이나 데리고 할래, 응?
우리는 우리의 아들들을 당신네들의 그 썩은 기득권 유지를 위한 총알받이로 내놓을 생각이 없거든.....
대통령이 대체 뭐길래, 국민들 안보의식 자극하는 발언까지 서슴치 않고 하는지...
그리고 남갱필이!!!
젊은 사람이 인생 그렇게 살지마!
도끼로 찍어서, 창자를 뽑아서 씹어버릴까보다...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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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을 맨 처음 국방부 발표를 통해 들었을때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들었다.
미국이 대북 특사를 파견하려는 마당에 북측이 월드컵을 개최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들쑤시려고 도발을 했을까?
북측 고위 간부들이 그렇게 대외문제에 아무 생각이 없는 애들인줄 알면 오산이다.
얼마뒤에 국방부 발표와 다른 보도가 나왔다.
맨 처음 국방부는 민간인 목격자는 없었고, 월드컵 때문에 어선들은 발이 묶인 상태였고,
북측이 일방적으로 NLL을 넘어와 도발을 했으며, 우리측 경비정은 이에 맞서 20분간 교전을 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실상은 꽃게 어선이 꽃게 더 잡으려다 월선을 했고,(북방한계선 바로 아래의 어로한계선)
이를 저지하던 우리측 경비정이 북측 경비정에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처음 국방부의 발표가 국민들의 뇌리에 박혔고, 국민들은 북측이 또 무슨 꿍꿍이인가,
하며 반북 감정에 불을 붙였다.
국방부는 왜 이런 발표를 했을까. 우리측 경비정이 당한 사실은 순전히 북측의 일방적인 도발 때문에
생겨난 것이므로 우리측의 잘못은 조금도 없었고, 또 워낙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미처 대비하지 못해서 우리측 피해가 큰 것이었다며 군사적 실수를 변명하고 덮어두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언론에서 보도하는 시민들의 반응은 처음 국방부의 발표, 북측의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도발에 맞춰진 것이었다.
언론은 왜 실상을 잘 모르던 시민들의 반북 감정을 여론으로 몰아 세워 가는 걸까.
이유는 대선을 염두에 둔 것이다.
'극우' 보수당 딴나라당이 대통령 아들 비리 때문에 지방선거에도 패배한 여당을 완전히 누르기 위한 좋은 구실을 놓칠 쏘냐.
아니나 다를까,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공격하는가 하면
현 정권이 '친북좌파'정권이라는 색깔론을 들고 나섰다.
(이걸 좆선일보가 놓칠리가 없다. 아직 확인은 안했지만 아마 적극적으로 이용해 먹을거다.)
(김용갑 딴나라당 의원의 발언은 딴나라당의 빨간색 콤플렉스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보여준다.)
심지어 강창성 딴나라당 의원은 "전쟁 한번 하자, 한번만 똑바로 하면 안들어 온다"는 망발도 서슴치 않았다.
딴나라당은 지금 '강경론'을 들고 일어섰다.
'강경론'을 들고 일어서서 뭘 잘 모르는 국민들의 반북 감정을 부추기고...
'강경론'은 김대중의 '햇볕정책'보다 힘이 있어 보이고, 뭔가 실천적으로까지 보이니까.
(하지만 강경론? 도대체 뭘 어떻게 강경하게 나가겠다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자기들한테는 저자세고 뜨뜻미지근으로 보이는 햇볕 정책을 공격하고 강경론을 들고 일어서면
불안해 하는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북한과 지금까지와 같은 관계유지를 할 수 있었던 순전히 '햇볕정책' 덕분이었다는 걸
잊고 있는게 아닐까.
김대충 정부의 정책들 중에 그나마 내가 지지를 보낼 수 있는 것들은 햇볕정책과 언론개혁, 언론사 세무조사 등이었다.
이회충은 대선을 앞둔 표 의식으로 자못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보수층의 입김을 따라야 하면서도 색깔공세가 진보층의 반발을 살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보'를 들고 나온다. 우리나라의 모든 껄끄러운 문제들은 '안보'라는 말 앞에서는 껌뻑 죽기 때문이다.
이 '안보'문제에 이의를 제기하는 자는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소지가 다분한 자로 분류시켜
입을 다물게 하기도 얼마나 쉬운가.
무조건 강경 대책을 내세우는 딴나라당은 과연 통일을 한번이라도 염두에 둔 적 있는지 묻고 싶다.
대북 문제에 관한한 강경의 목소리를 높이며 분개하는 극우 보수 세력들이 어째서 미군 문제에 관한한
한결같이 침묵하며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는지!
북한을 '악의 축'으로 정한 부시 정권의 충실한 하수인 노릇이나 충실히 하려는건지.
대북 강경론은 대선과 미국을 염두에 둔 딴나라당의 말수작이다. 대선때 확실히 밀어달라는 거다.
이번 서해교전은 북측의 윗대가리들도 매우 껄끄럽게 생각하는 문제임에 틀림없다.
대외적인 시선도 문제고...남북 긴장 관계도 그렇고...
하지만 NLL은 북측에서는 한번도 인정해본 적 없는 것이므로 (실제로 북측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만스러워할만 것이다.)
마침 꽃게어선이 자꾸 월선을 하고 그러는데, 교전을 통해서 한번 불씨를 땡겨서
맘먹고 NLL 무효화를 주장하려고 그랬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월선에 대한 단순하고 즉각적인 반응이었거나 혹은 신경질적인 반응이었는지도 모른다.
좀 더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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