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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자유게시판 |
| 글 제목 |
춤추며 노래하며 여성 총리를 환영함/선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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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페미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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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5 04:50:03 from 61.76.9 조회수 42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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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alluju.or.kr/
나 혼자라도 축제를 벌일 것이다. 촛불을 켜고 무녀의 방울소리가 나는 음악에 실린 여신의 목소리, 정현경의 시낭독을 들으며 혼자 포도주를 꺼내어 가득 한잔을 채우고 하하하 낄낄낄 세상이 아주 좋게 바뀌어 가는구나~ 행복에 겨워 한잔 한잔 마시며 우리나라의 수난의 여성사를 생각해 볼 것이다.
모든 억울한 여성 원혼을 위해 건배 !!
여자의 뱃 속에서 살해당한 여아들의 원혼을 위해 건배 ! 최초의 여성총리 장상 님을 위해 건배
집안일보다 나랏일을 잘하도록 외조하겠다는 총리 부군을 위해 건배
평등 세상을 위해 건배 !!!!!!!!!!!!!!!!
이제야말로 우리나라가 제대로 된 살림꾼을 맞은 것 같다.
여성총리라니! 아무튼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 다음으로 훌륭하고 용감한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
" 대통령님 ! 막판 카드가 그래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여성이 아니고서야 그사람이 그사람인 정치판에 어찌 변화를 가져오겠습니까? 남성 정치인은 죽어도 못할 일을 이분은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참 잘 하셨습니다"
아마 유림들은 오래살다보니 음이 양을 눌렀다고 난리법석을 할 것이다. 남성 장관들도 적응하기가 힘들겠지 그래도 이번엔 정말 놀랄 것이다. 여성의 경험과 여성의 감수성이 이루어낼 많은 것들에 대해 나는 낙관하며 자신한다. 뭔가 달라질 것이다. 분명히.
심리적으로 역사적으로 사회적으로 가정적으로 남성에 비해 음지에서 제대로 말 못하며 살아온 여성의 경험이 이 세상을 마침내 바꿔낼 것이다. 더구나 다른 곳도 아니고 여성중심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여대에서 자란 것도 장점이면 장점이지 흠이 될 수 없다.
바람직한 변화를 기대하며 우리 축구선수들처럼 이분을 지켜보는 재미 하나를 갖게 되어 즐겁다. 부디 남성들이 너무 흔들어 대지 말기를 -----그래봤자 꿈쩍도 안할 분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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