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 부터 온갖 사람들이 나라를 위한다며, 백성과 국민을 위한다며,내가 아니면 누가 그리 할 수 있느냐며 정치판에 뛰어 들었다. 최소한 조선시대부터 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을 세어 본다고 해도 그 수가 엄청날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들의 기억에 남는 이들은 대체 몇명이나 돼는가....
솔직히 나 자신도 언제 전란이 일어났고 누가 무엇을 발명했는지는 알아도 정치인으로써 이름이 기억에 남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다만 한 인간으로써의 몇명만을 기억할 뿐이지만 그 분들 모두 역사에 길이 남아 뭇사람들의 존경을 받아오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이승만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박정희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그럼 전두환씨는? 노태우씨는? 김영삼씨는? 김대중씨는?
이사람들만 해도 한시대를 풍미했던 지도자들이지만 이사람들을 마음속 깊이 존경한 사람들이 있는가? 우리나라를 대표한 걸쭉한 지도자들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모습으로 우리들의 마음과 가슴속에 남아 있는 사람들인가 말이다. 차라리 옛날의 황희 정승을 존경하고 세종대왕을 존경하고 이순신 장군을 존경한다는 사람들은 있어도 말이다.
노무현 후보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한번 폼나게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달라는 것이다.
내가 아는 노후보는 청문회스타라는 것 뿐이다. 나만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후보의 모습을 기억할까....기억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기억할까...10가지 100가지의 공약을 내세워 약속을 저버리는 비겁자가 되기 보단 단한가지의 약속이라도 스스로의 목숨을 걸고 지킬줄 아는 멋있는 분이 되어주길 정말로 바라며 그런 노후보님이 될수 있다면 내 자식들에게라도 노후보님을 기억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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