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IMF 이후 사상처음으로 수평적 정권 교체
2002년 한국 국가대표팀의 4강 진출
이 둘은 우리 나라가, 우리 축구가 가장 위태로울 때 역사적인 반전을 이루었던 중요한 사실입니다. 김대중은 준비된 대통령으로써 자신의 투철한 철학으로 IMF를 졸업하고,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냈으며, 성공적인 월드컵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히딩크 또한 고국으로 되돌려보내 질뻔했지만 그의 마이웨이로 한국을 세계 4강으로 이끌었습니다. 모두가 위기의 순간에 얻은 값진 소산입니다.
이회창은 97년 대선 때 안기부 자금 1000여억원 횡령, 국세청 동원 불법 선거자금 마련 166억원 모금은 분명히 권력을 이용한 천문학적인 돈으로써 그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전두환, 노태우에 버금가는 비자금을 챙겨 IMF를 더욱 고통스럽게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민심은 김대중을 선택했습니다.
이회창은 언론플레이의 대가답게 위기와 활황을 막론하고 그의 거짓선동으로 위기를 증폭시키는 대가였습니다. 97년 이인제 탈당후 김영삼으로 부터 거액의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허위발언, 북한에 돈주고 총쏴잘래서 북한이 김대중 당선되는 것을 싫어한다는 거짓 언론플레이, 김대중이 나라를 먹었다는 거짓 언론플레이 등 그는 멀쩡한 상태에서도 국민을 거짓으로 선동하여 대한민국을 나락의 구덩이로 몰아 넣곤 하였습니다.
이게 바로 더 큰 위기입니다. 멀쩡한 것도 위기로 몰아넣는 이회창이가 바로 더 큰 위기라는 사실... 그러나 국민은 바보가 아닙니다. 97년 인터넷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때에도 사상처음으로 정권 교체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위기를 밥먹듯이 조장하는 자와 위기를 극복하려는 자 사이에 국민은 갈등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대선 때는 말이죠. 지금의 한나라당이 정권을 다 잡은 것처럼 펄쩍 뛰지만 그것은 착각입니다. 대선만큼 매력적인 행사에 국민이 정치적 무관심을 보일 이유가 없습니다. 노무현은 반드시 대통령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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