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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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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2 10:27:52 from 211.223 조회수 33 추천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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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군요.
아주 노골적으로 싸우시는 모습을 보니
힘이 넘치시는 분들 같습니다.
지역감정이라!
참 난감합니다.
없다고 할 수는 없고, 있다고 하면 비참해지는 그런 것.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지역 감정이라는 것은
일반 사람에게 이득이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시장에 내놔도 누구 하나 사가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지역 감정을 생각할 때,
본향이라는 것을 따집니다.
저의 경우에는 가락국 김수로왕의 후손이기 때문에
오랜 조상은 경상도 사람입니다.
그리고 고려조 때는 저의 조상들이 인천 지방의 호족이었기 때문에
경기도 사람입니다.
저는 전라도에 살고 있지만
저의 조상들이 전라도에 산 지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저의 조상들은
불과 2-300백년간 전라도에 살았습니다.
그러다 제가 태어난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경상도 사람도 경기도 사람도 전라도 사람도 아닌
그저 우리나라 사람입니다.
고향이라면 한반도겠지요.
기록으로 보아서 조상들 중 누구도 이 한반도 땅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모르지요. 이전에는 어디에세 살았는지, 그런 것은 기록에 남아있지 않아서요.
많이들 싸우세요.
팽야 제 얼굴에 침 뱉기이지요.
김대중이나 김영삼이는 어느 지역의 사람이 아니라
한 사람은 이 나라의 대통령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지금의 대통령일 뿐입니다.
그들의 업적에 대한 평가는 나중에 이루어져야겠지요.
지금은 때가 아닙니다.
귀신 같은 지역감정이, 분명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으니까요.
당신은 어느 지역의 사람입니까.
그리고 당신의 조상들은 어느 지역의 사람이었습니까.
생각해보면 지역 감정이라는 것.
역사적인 배경은 없습니다.
좆지랄 떠는 것이지요.
누구나 가족과 이웃을 먼저 생각하지만....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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