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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제목 |
김대중 정부는 순직장병 살려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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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북괴응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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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2 06:22:51 from 61.74.1 조회수 16 추천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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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는 없다. 첨단장비로 무장한 우리 고속정이 北의 고물 경비정에 격침당하다니. 더더군다나 적이 무사히 귀환토록 사격을 중지시키다니. 긴 말이 필요 없다. 김대중 정부는 순직장병들을 살려내라. 우리 젊은이들의 고귀한 목숨을 앗아간 것은 바로 얼빠진 김대중 정부다.
이 정부도 정부라 할 수 있는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기는커녕 오히려 적의 무력도발 앞에 우리 군의 손발을 묶어 놓는 이 정부는 어느 나라 정부인가. 더 한심한 것은 서해에선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동해에선 금강산 관광이 계속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런 넋빠진 정부가 또 어디 있단 말인가.
정부는 햇볕정책을 폐기하라. 우리 젊은이들의 귀한 목숨을 바치고도 북한정권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는가. 김정일 정권은 근본적으로 상식이 통하지 않는 집단이다. 그런 집단을 상대로 선공후득이니 식견 있는 지도자니 할 때부터 오늘의 사태는 예정되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식량 갖다주고 비료도 주고 달러까지 바친 대가가 고작 이거란 말인가. 이제 국민은 햇볕정책 말만 들어도 신물이 난다.
무엇보다도 금강산 관광부터 당장 중단하라. 금강산 관광은 남북교류도 아무것도 아니다. 그저 김정일 정권에 아까운 달러를 바치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그 달러가 총알이 되어 되돌아오지 않았는가.
국방부 장관은 사직하라. 아니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을 즉각 파면하라. 비열한 선제공격으로 우리 고속정을 격침시키고 우리 장병들의 목숨을 앗아간 적의 경비정을 돌려보낸 것은 현장 지휘관 선에서 행한 판단이라 하기 어렵다. 어디까지나 이번 사태는 정권 자체가 퇴진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지만 그렇게까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국방부 장관은 파면시켜야 한다. 햇볕의 전도사를 자처해 온 임동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 역시 이제는 물러나야 한다. 그는 애당초 지금의 자리에 있어서는 안될 인물이었다. 국회의 탄핵을 받아 통일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그를 이름만 바꿔 요직에 앉힌 것은 김대중 대통령이 국민을 우습게 여긴 탓이다. 대통령이 이번에도 그를 끌어안고 가려 한다면 굴욕적인 대북 저자세정책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밖에 볼 수 없다.
김정일 정권은 우리 국민을 더 이상 시험하지 마라. 이런 식으로 계속 호의(好意)를 악의(惡意)로 갚는다면 우리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입만 열면 '민족'을 찾는 위선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진정 민족을 앞세우려거든 실천으로 의지를 보여라. 북한이 민족의 이름을 더럽히며 도발을 계속한다면 우리 국민은 '민족'의 이름으로 응징하고야 말 것이다.
차제에 친북세력에도 경고한다. '우리민족끼리 통일하자'는 北의 위장전술에 맞장구치며 우리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 이번 서해 교전사태로 북한 정권의 본질은 다시 한번 드러났다. 저 비열한 무리에 동조하는 한 당신들은 민족의 이름으로 단죄되어야 할 무리이자 '반통일 세력'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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