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한국을 강하게 비판함에 한국인들 또한 중국에 대해서 곱지만은 않은데... 우리나라에서도 중국인들의 속성과 비슷한 사람들이 있지요. 바로 한나라당 지지자들입니다. 같은 축구를 놓고 중국인들은 견해차이를 보이고 있듯이 서해교전을 가지고도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많은 견해자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서해 교전은 희생자를 냈다는 것은 팩트이지만 그 팩트를 근거로 하여 햇볕정책이 더 이상의 아무런 가치가 없음을 주장하는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문제라는 얘기지요. 우리는 햇볕정책의 순수기능이 있다는 사실 즉 남북간 군사긴장 완화, 4차례의 이산가족 상봉, 경협, 남북당국자 회담 등 그 사실을 확인하고도 반드시 물질적으로 보상받아야 성공한 것이라는 억지주장만 되풀이하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중국인들이 우리 한국축구를 보는 견해와 같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국 축구에 대해서 맞아가며, 피를 흘리며, 넘어지며 싸왔다는 부분을 강조하여 페어플레이 했다고 말하기도 하고 정직한 플레이를 했다고도 말합니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피흘리고 넘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인정하지 않고 오직 심판매수, 편파판정에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햇볕정책은 페어플레이 또는 정직한 플레이입니다. 단지 테클을 걸고온 북한 군당국이 잘못된 것이죠... 이런 정직한 플레이에 대고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똑같이 북한에 테클을 걸라는 비상식적인 말을 합니다. 본래의 의도를 무시한 플레이는 더 큰 사고를 불어올 수 있음은 스포츠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제 말에 이의 있는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답변한번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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