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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을 월드컵 관련 행사장에 그 자들의 얼굴이 보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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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응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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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2 06:21:30 from 61.74.1 조회수 17 추천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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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큼은 제발 없었으면....
김정일 휘하의 군이 우리 장병들을 향해 불의의 직격탄을 날렸
던 날 저녁 월드컵 3, 4위전이 대구에서 열렸었다.
내 기억이 맞다면 그 날 그 경기장에서는 나라를 몸으로 지켜낸
우리 장병들을 기리는 어떠한 순서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월드컵 조직위원회에서는 우리 대표팀과 터키간 경기에 앞서 왜
묵념의 시간을 갖도록 조치하지 않았는지,
우리 선수들 유니폼에는 왜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장병들을 추모
하는 검은 리본이 달려있지 않았는지 이해하기 쉽지 않다.
김정일의 포탄을 몸으로 막아낸, 목숨을 걸고 그 자들의 침공에
대항한 우리 장병들이 있었기에 이번 월드컵 행사가 성공리에 마
무리될 수 있었던 것 아닌가.
월드컵 행사를 주관한 자들에게 그리고 이 정부 내부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하는 그리고 나라를 지
키려다 먼저가신 분들에 대해 고마워하는 마음이 있었더라면,
북을 지배하고 있는 자가 얼마나 파렴치하고 무모한 자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얼마나 인도적으로 그 자를 대해주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 장병들이 얼마나 애국적이고 자기 희생적인지 세계
만방이 확연하게 깨닫게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그 장소가 우리 국민들의 그들에 대한 깊은 사과 및 추모의
마음을 표하는 자리가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기도 하고.
만약 그 분들이 없었더라면 악랄하기 짝이 없는 북의 김정일 집
단과 그 자에게 맹종하는 우리 사회 일부 세력의 보이지 않는 손
에서 이 나라가 어찌 온전히 지켜질 수 있었겠는가.
오늘 월드컵 행사의 순조로운 마무리와 우리 선수단의 뛰어난
성적을 자축하는 행사가 열린다고 들었다.
우리 국민들이 그 자리에서 보아야 할 것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
는 자들의 Death Mask 같은 얼굴이 아니라 먼저가신 분들의 늠름
하던 평소 모습과 뛰어난 업적을 달성한 우리의 젊은 전사들의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다.
제발 그 행사에는 먼저 가신 분들의 업적을 기리고 그 분들을
애도하고 명복을 기원하는 너무나도 당연한 식순이 함께 준비되
어 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P. S.
평소 남의 공(功) 가로채기에 뛰어난 수완을 보이는 그 자들이
행사장에 반드시 끼어 들려 할 것임은 불문가지입니다.
진정한 국민들의 장이 되려면 그 장소에 후안무치한 자들의 얼굴
이 등장하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자들의 참석을 저지할 묘책은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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