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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제목 |
재야 출신의 허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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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히딩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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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2 03:44:01 from 211.219 조회수 25 추천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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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 출신 정치인들에게 우리는 많은 기대를 했다.
적어도 군부독재시절 맞서 양심의 소신을 가지고 불의에 항의하며 투쟁을 한 민주화 운동세력에게 지금 이시대를 살아가는 최고의 도덕적 가치를 부여해도 손색이 없다.
많은 이들이 제도권에 들어와서 나름대로 정치 개혁에 역활을 했다.
그러나 기대치만큼 성과와 노력이 부족한것도 사실이다.
물론 재야와 제도권내의 현실정치에는 괴리가 있을수밖에 없다.
그래서 인지 재야 출신들에 대해 많은 실망을 하고 있는이도 적지 않다.
최근의 행태만 보더라도 가장 도덕적이어야 함에더 불구하고 일부 속없는 행동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재야출신들의 바람직 하지못한 행태를 기존의 정치권 특히 한나라당에 비교를 하며 우위를 주장하곤 한다.
그러나 그것은 정당하지 못하다.
가장 도덕적이어야 할 사람들이 한낱 한나라당과 비교할수가 있는가?
한나라당의 100분이 1만큼만 문제가 있더라도 그것은 한나라당만도 못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재야 출신들은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 조차 전하지 못하고 있다.
3김정치를 비판하던 사람들이 오히려 3김만도 못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정당민주화나 1인 보스 정치타파를 부르짖고 계파정치를 비판하던 사람들이 새로운 계파를 결성하며
기득권쟁취를 위해 몸부림 치는 모습을 보며 착잡한 마음을 금할길이 없다.
현재의 모습으로는 절대로 3김만도 못한 국민의 지지를 받을것이 뻔하다.
소위 쇄신파로 대표되는 계파는 국민들의 눈에는 별로 신선함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할것이다.
이제라도 재야 출신 정치인들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의 참모습을 보여주여야 할것이다.
내자신의 이익보다는 국민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행동하는 양심을 보여주여야 한다.
소리에 억매이지 말고 대의 위한 행보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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