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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본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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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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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2 12:46:06 from 211.222 조회수 37 추천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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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길래 속전속결이 중요한겨!
노무현 지금 떨고있쟈?
MJ, 신당창당? 박근혜등과 연대?
'정치의 계절' 예상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에게 올 상반기는 축구의 계절이었지만 하반기는 정치의 계절이 될 것 같다. 한국 축구의 월드컵 4강 진입으로 월드컵조직위 공동위원장 겸 대한축구협회장인 정 의원의 정치적 인기도 올라 갔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이 실제 대권 도전에 나설지 여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정 의원은 “월드컵을 잘 마쳤으니 이제부터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본격적으로 고민해야겠다”고 직접적인 언급은 자제하고 있다. 그는 이달에는 우선 월드컵 마무리 행사에 신경을 쓸 생각이다.
한국 대표팀의 청와대 오찬 및 해단식에 참석하고, 군ㆍ경찰ㆍ환경미화원 등 월드컵 성공 개최를 도와 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일정도 잡아 놓고 있다. 따라서 정 의원이 대선을 의식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8월부터라고 볼 수 있다.
한 측근은 “정 의원은 1, 2당의 대통령 후보가 국민에게 진정한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는지와 정치권 재편 움직임 등을 지켜본 뒤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정 의원 주변에서는 결국 대선 출마쪽을 선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가 인터넷을 통해 10여개 분야별 ‘정책보좌인턴’모집에 나선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9일 실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대선이 3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의 후보별 지지율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40.1%, 민주당 노무현 후보 26.8%, 정 의원 16.1%로 나타났다. 정 의원의 지지도는 5월 22일 8.9% 에 비해 한달여만에 7.2% 포인트 상승했다.
또 파이낸셜뉴스가 월드컵 16강 진입 직후인 지난달 21일 이메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후보 39.3%, 정 의원 31.8%, 노 후보 28.9% 로 정 의원이 노 후보를 앞서기도 했다.
정 의원의 지지도 상승을 두고는 “세력이 뒷받침된다면 막상막하의 3파전이 가능할 것” “이벤트 효과에 따른 일시적 지지도 상승” 등으로 엇갈린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 의원이 정치적 세력 기반을 구축하려 할 경우 우선 그와 신진 세력들이 주도하는 신당을 만드는 방안이 있다. 또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전고문,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 등과 함께 4자 연대를 추진하는 방안이 가능하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외연확대 작업에 참여하는 방법도 거론되고 있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입력시간 2002/07/0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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