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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국가와 계급'이 아닌 '진실과 상식'으로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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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갓댐양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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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2 10:16:04 from 61.36.1 조회수 28 추천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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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금천온라인 [kysrcw@hanmail.net]
제목
[서해교전] "국가와 계급"이 아닌 "진실과 상식"으로 생각하자.
[서해교전] "국가와 계급"이 아닌 "진실과 상식"으로 생각하자.
난리다. 친구와 전화해도 난리이고, 활자나 모든 미디어가 난리이다. 월드컵은 역시나 한때이다.
월드컵의 전사들과 히딩크, 그리고 12번째 선수들은 이제 관심 밖이 되고있다. 냄비니 무쇠솥이니 거품을 물던 사람들은 이 모양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나부터가 순진했었다. 지난 번 지방선거의 투표율을 보면서도 희망을 말하였다. 하지만 보라. 모든 것은 먹물들의 자위행위였다. 월드컵의 영광을 민족의 웅비로? 에이 정말 개소리요, 개생각이었다. 역시 현실은 참담하고 수준이 바닥에 불과하다. 아닌가? 정말 내 말이 염세적인 비관론자의 푸념인가?
천박한 국가주의가 횡횡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그 분위기에 광기를 불어 넣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보복을 말하고, 엄중한 경고를 말한다. 꽃다운 수병의 영결식장을 또다시 반공궐기대회로 만들기 위해 극우들이 계획한다. 용산의 전쟁기념관 광장에서 빨갱이 때려잡기 궐기를 하고, 국방부에 몰려가 "때려잡자, 김정일"을 촉구한다고 한다. 무섭다. 숨 죽이고 있지 않으면 백색테러의 대상이 될 것 같다.
진중권이 중심이 된 좌파 사상검열단은 아예 완장을 두를 태세이다. 화해와 통일을 말하는 사람들은 모두 주사파로 간주되어 슬픈 장송곡을 들어야 한다. 적어도 "서해교전"을 둘러싸고 극우와 좌파의 밀애가 또다시 시작되고 있다.
오냐...나도 소설 함 써보자. 뭐라고 딴지 걸지 말라. 진중권의 의도는 명확하다. 극우의 백색테러로부터 그 알량한 제 3당의 성과를 지켜내기 위해서, 미리 알아서 기고 있는 것이다. 내 말이 틀렸는가? 아니면 아닌 근거를 대야할 것이다. 어차피 너희들도 소설쓰고 있지 않은가?
누가 먼저 총을 쐈는가? 북한이다. 그렇게 말하는 당신이 보았는가? 국방부 발표가 아닌가?
북한의 손실은?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신이 보았는가? 일방적 국방부 발표가 아닌가?
이게 지금 뭔 짓인가? "국가"를 팔아가며 보복을 다짐하는 극우들이나, "계급"을 들먹이며 반북 심리에 편승하여 '개도 안 물어갈 제3당'을 보위하려는 좌파들이나 당신들이 전제하는 준거는 과연 진실인가? 과연 상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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