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지요... 그러나 이번 서해교전을 두고 햇볕정책을 전면수정해야 한다는 논리에 적극 찬성하는 사람들은 대개가 한나라당 지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 성향이 없는 사람들도 햇볕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논리를 들고 나온분도 계시죠... 허나 저는 골수 한나라당 지지자들을 두고 한 말이니 한나라당 지지자들 이외의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들고 나올 이유가 없겠지요... 혹 제가 중국민과 한나라당 지지자들을 같은 맥락으로 봤다고 하는 부분에 열받는 부분은 한나라당 정책에 동조하는게 아닌지 일단 자신을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리고 테클이라는 부분에서 국군이 액션을 취하지 말라는 말 안했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북한의 테클을 문제삼는 것보다 현정권의 페어플레이에 대해서 더 남의나라 축구경기 보듯한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대화와 액션을 적절하게 취하는 정책입니다. 북한은 어떤 식으로는 대화를 통해 끊임없이 달구어야 합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그 햇볕정책의 순수한 페어플레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고 무조건 테클을 걸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비유는 어디까지나 비유이지 비교가 아닙니다. 저는 사람목숨과 축구경기의 사람다친 것을 비교한 적이 없습니다. 제대로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현재로써 얻는게 뭔데? 라는 당신의 질문의 의도는 무엇입니까? 얻은게 없으니 영원히 원수같이 대하자는 겁니까? 당신은 나에게 테클을 걸어오는 것 뿐 그 어떤 결론을 도출해내기 위한 당신의 진지함은 없습니다. 영원한 원수로도 살 수 있다면 통일운운하지 않고 남의 나라의 도움을 구걸할 필요도 없습니다. 같은 민족으로써 아픔이 있어도 끊임없이 해결해나가려는 의지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퍼다줬다는 말! 정말로 궁색하기 짝이 없군요... 당신이 누리고 있는 평화는 그나마 남북간 대화와 교류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지... 과거처럼 긴장상태였다면 감히 이런말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논리가 중구난방이군요... 받은 것이 있다고 하면서 퍼줬다는 당신의 논리 궁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지금의 정부 행태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우리측의 국군이 4명씩이나 전사해서요? 왜 서해해전에서 두 번씩이나 전사자가 나왔데요? 서해해전의 전사자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처음입니다. 두 번도 아니고 처음입니다. 국방부의 미흡한 처리에 대해서 비판해야 할 일을 "도저히?" 말을 이해하기 쉽게 합시다.
당신은 우리 군인이 전사한 것에 대해서 피도 눈물도 없는 것처럼 말하는데... 혼자서 모든 세상의 눈물 다 흘리는 것처럼 촐삭대지 마쇼! 나는 어떤 문제가 있을 때마다 냄비근성으로 세상이 떠나갈 것 같이 분개하는 당신이 가증스럽소! 그나마 사고가 그정도 인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정부의 조속한 대책을 마련하기를 바랍니다.
|
|
..프린트버전 보기
..E - 메일로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