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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서리 논란 (이회창 안 걸린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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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roid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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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5 01:55:26 from 210.94. 조회수 108 추천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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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5일 한나라당이 장 상(張 裳) 국무총리 서리의 여의도 당사 방문을 거부하고, 총리직 수행 중지를 요구한데 대해 서리문제의 제도적 보완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도 ‘속좁은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동안 관례로 돼 있던 서리제도를 한나라당이 장 서리에게만 유독 가혹하게 문제삼고 있는 것은 모종의 정략적 계산이 담겨져 있는 것 아니냐는게 민주당의 시각이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국회 임명동의를 받을때까지 총리 서리를 지명해 왔던 관행을 앞으로는 없애자는 취지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며 앞으로 국회에서 여러 문제점을 논의 보완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서리 문제 보완에 원칙적으로 찬성입장을보였다.
그는 그러나 “이것이 장 총리서리의 예방 거부 논리가 될 수는 없다”면서 “당사방문일정을 수용해 놓고 방문 직전에 이런 이유로 예방을 거부한 것은 정치도의적으로 옳지 않다”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또 “이 후보가 총리가 될때도 단 몇시간이었지만 서리를 먼저했고그 다음에 임명동의를 받았다”면서 “이런 관행을 말한마디로 뜯어고치려 한다면 대단히 경솔하고 책임없는 다수당의 오만”이라고 주장했다.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나라당이 장 총리서리문제에 민감하게반응하는 것은 장 총리서리의 아들 국적문제로 인해 이회창 후보의 손녀 원정출산과국적문제가 떠오를까봐 그러는 것인지, 장 서리의 부동산이 이 후보의 빌라와 화성땅으로 번질까봐 그러는 것인지, 장 서리의 김활란상 제정을 둘러싼 논란이 이 후보부친의 친일경력으로 되살아날까봐 그러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게 돼있는 마당에 한나라당이 즉흥적인 감정대응을 한 것은 속좁은 처사”라면서 “당사 방문을 거부한 것이 총리서리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비하발언을 한 김무성씨와 같은 발상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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