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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가증 스러운 한겨레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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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응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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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2 12:46:57 from 61.74.1 조회수 26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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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신문사설의 논리를 한번보자
앞부분에서
........이번 서해도발로
우리 해군 4명이 전사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피격된 고속정 한척도 침몰됐으며
북쪽 역시 경비정 한척이 화염에 휩싸이는 등 피해를 냈다.........
이런식으로 우리뿐만 아니라 북한의 피해도 있었다는 식으로
물타기 하고 있다.
중간부분에서
.......남북의 함정이 기동 대치하다가
북쪽 경비정이 선제 사격을 가한 정황도 확실치 않다. .....
이렇게 슬쩍 물타기를 하는 한겨레 참 가증스럽다.
끝부분에서
........이번 도발이 혹시라도 3년전 우리 해군에 일방적으로 당한 패배에 대한 앙갚음 차원에서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라면 사태는 더욱 악화된다........
한겨레는 늘 이런식이다. 북의 도발이 연평해전에 대한 앙갚음이라는 식이다.
그러니 복수의 정당성이 있다는 것이다.
사설을 보면 한겨레는 참으로 가증스러운 신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재발한 서해교전 의연한 대처를
북한 경비정 두 척이 서해 연평도 부근에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이를 막는 우리 해군 고속정과 교전을 벌인 끝에 많은 사상자를 낸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3년전인 1999년 6월 남북 해군이 서해에서 교전을 벌인 이후 재발한 첫 해상 전투다.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북한 경비정이 29일 오전 북방한계선을 넘어왔으며, 우리 해군 고속정이 출동해 돌아갈 것을 요구하자 북쪽이 먼저 사격을 했고 우리쪽이 대응사격을 했다는 것이다. 20여분간의 교전 끝에 북쪽 경비정이 북방한계선을 넘어감으로써 상황은 종료됐으나, 우리 해군 4명이 전사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20여명이 부상하는 큰 인명 피해를 입었다. 피격된 고속정 한척도 침몰됐다. 북쪽 역시 경비정 한척이 화염에 휩싸이는 등 피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대책을 협의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교전의 원인이 된 북쪽 경비정의 북방한계선 침범이 단순 월선인지 의도된 도발인지 아직 분명치 않다. 교전이 발생한 해역 주변에는 꽃게잡이를 하는 남북 어선들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 남북의 함정이 기동 대치하다가 북쪽 경비정이 선제 사격을 가한 정황도 확실치 않다. 그러나 북쪽이 북방한계선을 넘어오고 먼저 공격했으며 그 결과 상당한 인명 피해를 낸 것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으로 북쪽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남쪽에서 지구촌 축제인 월드컵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선수들이 4강에까지 올라가 모처럼 한민족의 기개를 온 세계에 떨치고 국민들이 기쁨을 만끽하는 때에 서해에서 전투가 벌어진 것은 축제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다. 전 세계의 눈귀가 한반도에 쏠려 있는데 남북간 군사적 대치를 여실히 보여주는 교전이 벌어짐으로써 불안정한 한반도 현실을 널리 선전한 꼴이 됐다.
이번 교전으로 남북간에 긴장이 고조되는 등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북쪽의 이번 도발이 혹시라도 3년전 우리 해군에 일방적으로 당한 패배에 대한 앙갚음 차원에서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라면 사태는 더욱 악화된다. 민간 차원의 왕래는 꾸준히 이어졌지만, 남북 당국간 대화가 단절된 상태에서 이런 불상사가 벌어져 앞날을 예측하기가 더 어렵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남북은 군사적 충돌 위험이 늘 존재하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170만 군대가 총칼을 맞겨누면서 다른 한쪽으로 대화와 협력을 모색하는 이중적 관계다. 항구적인 평화를 유지하기에 얼마나 취약한 구조인지를 모두 분명히 알아야 한다.
정부는 이런 때일수록 한반도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처해야 한다. 튼튼한 국방과 안보는 국가존립의 기본이며 추호라도 빈틈이 있어선 안된다. 그러나 군사제일주의, 안보만능주의만으로는 복잡미묘한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없다. 우선 이번 사건의 성격을 분명히 파악하고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등 북쪽에 책임을 물을 것은 엄중히 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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