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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말한번 잘했다 노무현은 죽었다 깨어도 이런말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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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시원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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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1 11:27:40 from 211.187 조회수 49 추천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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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李仁濟) 민주당 전 고문은 북한의 서해도발과 관련, 1일 성명을 내고 “북한의 관련 책임자를 한국 정부에 인도해 법정에 세워야 한다”면서 “이런 요구가 충족되지 않는 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방문 초청은 취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고문은 또 이번 사태와 관련해 김동신(金東信) 국방부 장관과 임동원(林東源) 대통령 특보에 대한 인책·파면과 금강산 관광사업 중단 조치를 촉구했다.
이날 육군대장 출신인 민주당 김진선(金鎭渲) 충북 진천·괴산·음성 지구당 위원장은 서해 사태에 대한 정부와 민주당의 대응 방식을 비판하며 탈당했다. 김 위원장은 탈당 성명에서 “서해교전으로 전사한 장병들의 가족들이 오열하고 있을 때, 금강산 관광선을 타고 희희낙락하게 하는 것을 보고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전 고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나라당보다 더 강력하게 민주당과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이 전 고문은 “주적(主敵)이란 ‘국군장병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자’인데, 국군 장병 5명이 사망·실종됐고 해군고속정이 침몰됐음에도 이런 침략세력을 주적이라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국가안보를 책임질 수 있느냐”고 말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사업을 계속해 유화정책을 지속하는 한 북한의 무력도발은 계속될 것”이라며 “북한의 비위를 맞추거나 경제적 이익을 주고 안보와 평화를 구걸하는 일은 더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민주당에선 이 전 고문이 8·8 재·보선 이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 다른 길을 가기로 결정하고, 노 후보와 정반대인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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