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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홍보 방향만 제대로 되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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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수구세력청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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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1 08:52:29 from 211.211 조회수 21 추천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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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교수가 쓴 내용을 읽은 것인데요..
예전의 닉슨은 자신이 집권하기 전의 정권이
나라를 얼만큼 말아먹었는지를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백악관의 홍보력을 집중시켰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한국의 김대중은, 오히려 국민들의 뇌리에서
외환위기의 어려움들을 잊게하는데 청와대의 홍보를 집중했는데,
그게 결국은 나 잘랐다는 거 빨리 알아달라는 거에서였겠지만,
그 결과, 국민들은, 현 정부가 잘한 일에 대해서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이고, 제대로 평가를 하지도 않았을뿐더러,
그전의 정권들이 저지른 잘못들에 대한 개혁을 하는 데 부차적으로 따라올 수 밖에 없었던
부작용들에 대해서도 고스란히 덤태기쓰고 말았다는군요
따라서, 이 전에 우리나라의 복지가 얼마나 형편없는 수준이었는지,
여성정책이 얼마나 후진적이었는지,
그전의 비리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규모였는지,
남북한에 얼마나 냉랭한 기운이 감돌았었는지,
그리고, 그것때문에 외국에서는 한국 이름만 들어도
공포스럽고 위험한 나라라고 생각했는지,
얼마나 인권이 무시되었었는지,
고문과 학살이 얼마나 많이 자행되었었는지,
대학생들과 지식인들이 최류탄과 화염병을 던지고 날리며
정부에 대한 비난이 얼마나 많았었는지
외환위기때 얼마나 처참한 실업율과 자살들이 있었는지를
계속 국민들에게 인지시키고...
우리가 저랬다...결코 잊지말아라...했더라면
지금의 정부에 대해 많은 칭찬이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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