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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한나라 ＇昌5 대의혹＇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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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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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15 12:31:52 from 203.248 조회수 24 추천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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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5일 장 상(張 裳) 국무총리 서리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민주당이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5대 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청문회 연계 전략을 펴고 있는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논평에서 “소위 ‘5대 의혹’이란 것을 들먹이면 들먹일수록 ‘제발등 찍기’요 ‘누워서 침뱉기’일 뿐”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한 뒤 “5대 의혹은 한마디로 이 정권 내내 우리 당을 흠집내기 위해 재탕, 삼탕했던 흘러간 레퍼토리”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이 정권이야 말로 국세청을 이용, 세금을 깎아주고 국정원을 이용해정치자금을 거둬들였으며 대통령과 대표가 모두 병역을 기피한 의혹이 있는 병역기피 원조정권”이라며 “민주당 대통령후보는 최규선과 여러차례 만난데다 복마전 타이거풀스로부터 큰 돈을 받았고 대통령 일가는 온통 초호화판 집을 사고 짓는 일로 물의를 일으켰다”고 역공을 취했다.
남 대변인은 “민주당이 권력비리 국정조사와 특검을 어떻게든 저지하기 위한 속셈으로 비열한 물귀신 작전을 자행한다는 사실을 국민은 속속들이 안다”고 덧붙였다.
김영선(金映宣) 수석부대변인은 “민주당이 총리서리 인사청문회를 이회창 후보를 음해하는 장으로 악용하려는 속셈을 노골화하고 있다”면서 “공당으로서 최소한의위신과 체면마저 내팽개친 채 오로지 앞서가는 이 후보만 물고 늘어지는 민주당은공당이 아니라 ‘스토커’라는 얘기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총리 인사청문회가 대통령후보 청문회가 아닌데도 공세를 펴는 민주당은 정권 말기에 판단력을 상실한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면서 “민주당은 이 후보 흠집내기와 청문회 물타기를 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청렴 노짱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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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昌5 대의혹＇ 제기
민주당은 12일 장상(張裳) 총리서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7·11 개각 후유증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여성총리가 등장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고 검증된 인물이 기용된 것에 대해서도 호의적 반응인 것 같다”고 평가했으며 임채정(林采正) 정책위의장은 “한국이 여성총리를 냄으로써 동북아시아에서 금기의 벽을 먼저 깼다”고 말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첫 여성총리로서 많은 국민의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국회가 임명동의를 해줘야 한다”면서 “장남의 국적포기는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장 총리서리가 미국 유학중에 장남을 출산했다는 것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의 며느리처럼 하와이로 원정출산을 간 경우와는 다르게 봐야 한다”며 “장 총리서리의 차남은 정상적으로 병장 제대를 했다는 사실도 참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한나라당과 이 후보에 대한 전방위 공세를 폈다. 이는 6·13 지방선거때 한나라당의 ‘부패정권심판론’이 먹혀들었던 점을 의식해 8·8 재·보선에선 선거쟁점이 권력형 비리에 맞춰지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안기부자금 총선자금 유용사건 △국세청 동원 대선자금 모금사건 △이 후보 아들 병역비리 은폐 의혹 사건 △최규선씨로부터 미화 20만달러 수수의혹 사건 △빌라 게이트 등을 이 후보의 5대 의혹사건으로 규정하고 국정조사와 특검 실시를 요구하며 역공을 취했다.
한 대표가 직접 대야 공세에 나섰다. 민주당의 강경대응 의지와 공세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 대표는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5대 의혹사건을 이번 국회에서 공세적으로 철저하게 따지겠다”며 포문을 열었다.
한 대표는 “7월 임시국회에서 모든 반부패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며 “한나라당 부정비리의 진상을 적극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개각과 국회 원구성이 완료되고 8·8 재·보선 후보 공천도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재·보선 정국의 기선제압을 위한 대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김경곤기자
kkkim386@kookje.co.kr [2002-07-1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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