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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강준만의 특정 언론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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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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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1 12:25:24 from 203.248 조회수 23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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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장 강준만. 전라도에 있는 전북대에서 신문방송학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 민주당 대선후보 서울 경선장에서 97년 그가 창간한 '<인물과 사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사모)' 회원들이 손에 손에 안티조선 플래카드를 들고 '조선일보 때문에 우리가 이 고생입니다' '골리앗 조선일보와 다윗 인물과 사상의 싸움에 사랑을!!' "광주 민심 왜곡하는 조선일보를 반대합니다." "지역감정 조장하는 조선일보를 반대한다." "노무현도 끊었다! 추미애도 끊었다! 우리도 끊어보자!" 는 구호를 외쳤다고 하니, 그가 가르친 제자들이 아닌 무지한 촌부들의 해프닝이라고 믿고 싶다.
저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독자를 가진 조선일보에 무슨 억하심정을 가지고 있기에 저리도 광분하는지 알 길이 없다. 하지만, 광주 민심을 말하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것이라는 발악에 동의할 사람은 얼마되지 않는다. 정권교체 직후 2년 8개월 동안 한겨레 기자 신분으로 청와대를 출입한 성한용 정치부 차장이 저서 ‘DJ는 왜 지역갈등에 실패했는가’ 에서 밝혔듯이 98년부터 철저히 준비된 세무조사의 칼날을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조선일보를 상대로 연인원 수천명의 세무공무원을 동원해서 3달이 넘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휘둘렀지만, 정작 밝혀진 것이라곤 모든 언론지가 내는 세금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납부했다는 사실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년간 법인세를 단 한푼도 내지 않은 한겨레는 괜찮고, 조선일보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며 떠들고 다니는 무지몽매한 무리의 선두에 ‘신문방송학 교수님’ 이 계시다는 사실에 기가 막힌다. 더욱이 일제강점과 군부독재시절의 논조를 문제 삼아서 폐간시켜야 한다지만, 정작 그들이 ‘희망’ 을 보겠다며 조건없이 지지하는 노무현 후보 장인의 빨갱이 행적을 거론하는 것은 ‘연좌제’ 를 통한 탄압이라며 말도 꺼내지 말라고 하니, ‘내가 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 이라는 그들만의 잣대는 일상생활 깊숙이 자리한 모양이다.
이해할 수 없는 무리의 선봉장을 자임하는 신문방송학 교수님이 이제는 그 무지몽매한 ‘그들만의 잣대’ 를 대한민국 제1정당에 들이대고 있다. 이미 자신들이 조선일보와 그 주변세력을 상대로 고소한 사건은 헤아리기가 어렵고, 공직자가 세금으로 조선일보를 고소하는 상황까지 이르렀을 때 침묵하던 그가 최근 한 잡문서생이 이회창 대통령 후보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서 쓴 칼럼에 대해서 한나라당이 소송한 것과 관련해서 ‘한나라당의 오만’ 이라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니, 이런 편향된 사고를 가진 교수밑에서 배우고 있는 제자들이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언론보도를 염두에 둔 무차별적인 폭로정치는 민주당의 트레이드 마크다. 특정지역을 제외한 어느 곳에서나 길을 막고 물어봐도 이견이 있을 수 없는 명명백백한 사실을 부정하고, 한나라당에 모든 책임이 있는 것인 양 호도해서는 안 된다. 이는 국민 앞에 스스로 잘 훈련된 '홍위병'이며, 친정부언론은 '권언유착'이 되어 있다고 고해성사하는 꼴이다. 부채비율이 300%가 넘고, 창간이래 단 한번도 세금을 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홍위병'이라는 지탄을 받고 있는 언론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특정언론에 대해서만 청렴과 중립을 강요하는 강준만. 이제는 특정정당에 대해서만 ‘그들만의 잣대’ 를 적용하는 그가 정신 차릴 것을 기대하는 것은 진정 소나무에 물고기가 열리기를 기다리는 것인가?
뉴스타운 기사 (www.newstow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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