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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40.1%-노무현26.8%-정몽준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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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갤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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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1 10:10:01 from 211.204 조회수 47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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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대결때 이회창 40.1%-노무현 26.8%-정몽준 16.1%
관련기사
- [조선일보-갤럽 조사] 이회창, 수도권서 노무현 압도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지지도가 월드컵 개최 이전에 비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한국갤럽 조사에서 이회창(李會昌) 후보와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양자대결에 정 의원이 가세할 경우, 지지도는 이 후보 40.1%, 노 후보 26.8%, 정 후보 16.1%로 나타났다. 정 의원의 지지도는 월드컵 개최 이전인 5월 22일 한국갤럽 조사의 8.9%에 비해서 약 한 달 만에 7.2%포인트나 상승했다. 정 의원의 지지도는 남성(20.9%)이 여성(11.5%)보다 두 배 가량이나 높았고, 20대(19.5%)와 30대(19.3%)에서 40대(15.5%)와 50대 이상(11%)에 비해 높았다.
이 후보와 노 후보의 양자대결에 정 의원이 가세할 경우, 이 후보 지지도는 4.7%포인트 하락했지만, 노 후보는 6.2%포인트 하락했다. 노 후보와 정 의원의 연령별 지지 기반이 20∼30대로 비슷하기 때문에 정 의원의 가세는 노 후보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했다.
이 후보와 노 후보에 한국미래연합의 박근혜(朴槿惠) 의원을 포함해 3자 대결을 펼칠 경우에는 이 후보 42.5%, 노 후보 30.7%, 박 의원 7.9%였다. 네 명이 4자 대결을 펼칠 경우에는 이 후보 38.7%, 노 후보 26%, 정 의원 14.3%, 박 의원 5.6% 등의 순이었다.
5월 22일 조사에서는 노 후보 33.4%, 이 후보 32.7%, 박 의원 8%, 정 의원 7.2% 등의 순이었지만, 한 달 만에 정 의원은 박 의원을 비교적 큰 격차로 따돌렸다. ‘정 의원과 박 의원 중에서 무소속이나 신당의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가’란 질문에도 한 달 전에는 정 의원(33.3%)과 박 의원(29.1%)이 비슷했지만, 이번에는 정 의원(49.5%)이 박 의원(19.5%)을 크게 앞섰다.
(洪永林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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