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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나는 오늘 왜? 라면사재기를 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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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펌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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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1 01:50:34 from 211.55. 조회수 20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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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나는 오늘 왜? 라면사재기를 하지 않았나
글쓴이 yescima
글쓴 시각 2002-06-30 19:35:38 from 211.111.73.3
나는 오늘 왜? 라면사재기를 하지 않았나...
한반도가 대치되어 있는 상황에서,
남북대화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는 노무현의 말....
틀린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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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오는 뉴스에 의하면, 금강산 관광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고, 오늘도 50여명의 남측 인사들이 중국을 경유해서 평양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김영삼 정부때 94년 당시 전쟁의 위기가 엄습했을 무렵, 교수라는 작자들 까지도 부탄까스, 라면 사재기 하느라 정신 없던 시절 오늘과 같은 상황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북한측의 기습적인 도발에 아까운 청춘이 네명씩이나 희생되는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우리 국민들은 예전처럼 전쟁 발발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당장 떠올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이 중첩되어 김대중 정부의 실패가 기정화 하고, 이회창씨의 대통령 당선이 사실로 다가 온다면.. 한반도 내에서의 전쟁 발발 가능성이 결코 꿈에서나 생각하던 것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다.
김대중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이 홍삼엑기스의 위력에 물거품이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북에 대한 즉각적 군사적 무력 보복을 요구하는 자들은 자신들의 목숨은 전쟁에서 빗겨가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
연평해역에서 무력대응을 한 해군이 멍청해서 북한 경비정을 침몰시키지 않았나?
물론 함대함 미슬 발사와 함께 전폭기의 공중지원을 받았다면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그런 사태가 온다면 연평도에 대한 북한측의 대대적인 포격과 그로 인한 확전사태는 불가피한 일이다.
우리 군도 그것을 잘 알고 있기에 신중한 무력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전쟁이 발발한다면 그것이 제한적 국지전이든 대대적 전면전이든 간에 전투종심이 극히 짧은 전장의 특성상 최소한 수도권 주민의 절반 이상은 희생된다.
그 속에 전쟁을 주장하는 이들의 목숨도 물론 포함된다.
지금의 전투양상은 6.25 당시 수류탄이나 소총탄이 날아다니는 낭만적인(?) 시대의 그것은 아닌것이다.
철통같은 안보는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그것이 반드시 전쟁이라는 극단의 조치를 취해야만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전쟁은 막아야만 한다. 나와 내 민족이 살기 위해서는......
그러나,
만약에 이회창씨가 대통령에 당선 된 후 오늘과 같은 무력충돌이 발생한다면.
나는 라면 사재기를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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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극좌 꼴통 정권과, 남한 한나라당 극우 꼴통 세력의 한계
냉전시기 미국의 CIA 와 소련의 KGB는 서로 앙숙처럼 보였어도, 사실 서로 짝짝꿍이 맞았던 기관이었지요.
즉, 그 두 기관은 바로 상대방의 도발이 존재해야 자신의 존립기반도 형성되기 때문에, 서로 짜고치는 고스톱을 상습적으로 했다는 소리죠.
오늘 서해교전을 보면서 씁쓸함을 금할 수 없네요.
김정일 정권이나 남한의 수구세력들의 모습이 마치 냉전기 CIA와 KGB의 모습과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애네들은 도대체 언제나 정신을 차릴까요?
정말 혐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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