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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저지르는 국민사기극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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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15 11:42:34 from 211.232 조회수 30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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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동렬
노무현이 저지르는 국민사기극
나폴레옹이 알프스를 눈앞에 두고
"야 이거 고민된다. 고민돼! 저 높은 알프스산을 어찌 넘으리~!"
이따우 소리나 하고 나자빠져 있다면 도망가지 않을 병사가 하나라도 있겠는가?
리더는 어떤 경우에도 약한 모습을 보여서 안된다.
고민은 참모가 할 일이다.
리더는 결정만 한다.
고민해야될 사람은 김근태이지 노무현이 아니다.
노무현은 대통령 당선후에 김근태총리(?)의 결정을 두고
"야 이거 고민된다. 고민돼!"
이런 소리나 하면서 뒤집기를 시도할 것인가?
훌륭한 리더는 한번 믿고 맡겼으면 군말이 없어야 한다.
리더는 그런 자리다.
설사 고민되더라도 표정으로 나타내서 안된다.
요 며칠 노무현은 '최악의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무엇인가?
강준만은 국민사기극을 말했지만 틀렸다.
어떤 경우에도 국민은 무죄다.
국민이 사기극을 저지르는 일은 절대로 없다.
사기극은 노무현이 벌이고 있다.
노무현의 사기극은 무엇인가?
분열이다.
국민사기극이란 무엇인가?
"노무현처럼 참신하고, 깨끗하고, 훌륭하고, 지조있는, 완벽한 대통령감은 이 나라에서 절대로 대통령이 될 수 없다."
이것이 '강준만의 국민사기극'이다.
대통령자격을 완벽하게 갖춘 사람은 절대로 대통령이 될 수 없다니
이 얼마나 기막힌 일인가?
그러나 보라.
정치는 정치다.
정치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의 비위를 맞추고, 사람을 거느리는 즉, 보스가 되는 것이다.
국민사기극은 한마디로 노무현은 보스가 될 수 없기 때문에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논리다.
요며칠 노무현은 자신이 보스가 아닌 것처럼 행동했다.
그것은 분열이다.
"노무현처럼 참신하고, 깨끗하고, 훌륭하고, 지조있는, 완벽한 대통령감은 돈을 쓰지 않고, 돈을 쓰지 않으므로 사람이 따르지 않고, 사람을 거느리지 못하므로 이 나라에서 절대로 대통령이 될 수 없다."
이것이 노무현이 도전해야할 국민사기극이라는 알프스다.
노무현은 이 알프스 앞에서 주저하고 있는가?
왜 노무현은 나폴레옹이지 못하는가?
국민이 사기를 치는 것이 아니다.
노무현이 사기를 치고 있는 것이다.
분열이다.
노무현, 김근태, 장기표 이 세사람의 공통된 특징은
깨끗하고, 훌륭하고, 지조있는 대신 독불장군 박찬종이라는 점이다.
주변에 사람이 따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물론 돈이 없다는 것이 첫 번째이다.
돈 쓰면 사람 꼬인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인가?
노무현, 김근태, 장기표 자신들에게 되돌아봐야 할 단점은 없는가?
노무현은 보스다.
그러나 그는 노사모의 보스처럼 행동한다.
김근태도 보스다.
그러나 서울대인맥의 보스처럼 행동한다.
장기표도 보스다.
그러나 그가 만들었다는 무슨 신문명단체의 보스처럼 행동한다.
골목보스처럼 행동한다.
대한민국의 보스가 되어야 한다.
김근태에게 한번 믿고 맡겼어면 군말이 없어야 대한민국의 보스가 될 자격이 있다.
리더는 패배할 확률이 99.9프로라도
장병들을 독려하여 불굴의 의지로 전투에 나서야 한다.
명량해전을 앞둔 이순신처럼 나서야 한다.
약한 모습을 보여서 안된다.
골목 보스처럼 행동해서 안된다.
100프로 지는 게임에 임해서도 무조건 이긴다고 말해야 한다.
주어진 전함이 열두척에 불과하더라도
무조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운동권의 물을 한모금이라도 마셨다는 자들의 공통된 특징은
시기와 분열이다.
노무현, 김근태, 장기표 그들은 서로 시기하고 분열한다.
아니 유권자들은 그들이 지속적으로 서로 분열할 것이라고 예단한다.
고로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예단한다.
그것이 이른바 국민사기극이다.
그렇다면 노무현은 이 국민사기극의 알프스를 과감하게 넘어버릴 용기는 없는가?
이인제라면 어떤 경우에도 그가 거느리는 사람들과 분영하지 않을 것이다.
유권자들이 그렇게 생각한다.
사람을 거느리는 능력 - 그것이 이인제의 장점이다.
장기표 하나 통 크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속좁은 노무현은
정몽준도, 박근혜도, 이인제도 아우르지 못할 것이 분명하므로
아마 이나라의 대통령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유권자들이 지레짐작한다.
이러한 국민사기극을 통쾌하게 박살내버릴 생각은 노무현에게 없는가?
단결이다.
곧 죽어도 단결이다.
알프스를 눈앞에 둔 나폴레옹처럼
명량해전을 눈앞에 둔 이순신처럼
불굴의 의지로 정면돌파하는 수 밖에 없다.
승리할 수 있다.
고민은 참모에게 맡겨라.
김근태가 해야할 고민을 왜 노무현이 하는가?
리더는 오직 결정할 뿐이다.
노무현도 사람을 거느릴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개혁세력이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민심은 단번에 돌아선다.
승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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