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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이회창은 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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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주정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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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5 08:14:25 from 211.186 조회수 27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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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백개도 넘고
손도 발도 머리도 수백개가
국회에서도
거리에서도
동시에 어디서든 볼 수 있다.
이회창은 무서운 괴물이다.
무릉솔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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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였던가 보다. 한나라당 서청원이, 임기말 여성총리 기용은 여성존중이 아니라 여성이용이다, 라는 조선일보 김대중 논설을 인용하며 핵심을 찔렀다고 극찬하였다.
내가 보기에는 희한한 논리에다 어리벙벙 극찬으로 두 사람의 유유상종이 그 나물에 그 밥이 아닐 수 없다. 왜냐면 김대중의 논설은 '임기말 기용'은 모두 '이용이다'라는 걸 전제로 하지 않고는 성립되지 않는데, 과연 이 같은 전제가 가능이나 한가 말이다. 김대중의 논리대로라면 임기말 남성총리의 기용도 남성이용이 될 터인데, 어떻게 이딴 논리가 될 법이나 할까. 게다가 원내 다수당의 대표인 서청원이라는 자는 김대중의 논리적 모순에도 불구하고 개나 또나 마구 맞장구를 처대고 있으니 자신이야말로 무뇌 단세포 동물의 극치인 것을 때닫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여성은 약자일 뿐더러 여성의 사회진출마저 미약하기 그지없다. 따라서 이번 여성총리 기용은 그 자체로서 매우 상징적이자 의미심장하다. 그러므로 굳이 문제를 삼으려면 임기말 여성총리가 아니라 여성총리든 남성총리든 직무수행의 타당성이 되어야 한다. 또 제도적으로도 인사청문회라는 게 있지 않는가 말이다.
조선일보의 김대중은 한나라당 편들기 논설로 유명한 위인이다. 그동안 그가 쓴 수많은 논설들을 토대로 해서 분석해 보면 김대중이 조선일보 논설위원인지 한나라당 당원인지 헷갈리기 십상이다. 내 눈에는 그가 충직한 한나라당의 당원처럼 보일 뿐이다. 특히 지금의 한나라당은 이회창당이다. 이회창식 정치라는 건 모든 국정을 무차별 정쟁화시켜 집권도구로 삼는 것이다. 그러니만큼 이회창식 정치를 충실히 엄호하거나 따르는 김대중과 서청원이기에 그 같은 모순적 논리에다 무뇌적 극찬이 나오는 모양이다.
---무릉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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