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이름 |
 |
new 자유게시판 |
| 글 제목 |
[특종]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 직계 친인척 중 군대 안간 사람들과 그 이유
|
| 글쓴이 |
민의의창 ()
|
| 글쓴 시각 |
2002-07-14 06:41:46 from 211.227 조회수 103 추천수 6
|
출처- 조선일보
李會昌·韓仁玉 형제·자매·자녀 대상 조사
가장 유력한 大選 후보로 꼽히는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는 지난 大選에서 아들 두 명의 병역 면제 문제로 지지율에 큰 타격을 받았다. 月刊朝鮮이 선거 전문가들을 상대로 2002년 大選 전망을 물은 결과, 많은 전문가들이 李총재 집안의 병역 의혹이 다시 중요한 선거 쟁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3월호 593 페이지 참고).
현재 政街(정가)에는 『李총재의 가까운 친인척 가운데 10여명이 병역 면제를 받았다』, 『李총재 집안은 「병역 免除(면제)」 집안』이라는, 李총재측에서 보자면 陰害性(음해성) 소문이 떠돌고 있다.
月刊朝鮮은 사실 확인에 나섰다. 친인척의 범위는 일단 李총재 형제·자매와 그 자녀들(사위 포함), 李총재 부인 韓仁玉(한인옥) 여사의 형제·자매와 그 자녀들(사위 포함)로 국한했다.
月刊朝鮮은 李총재측에 『병역기피 의혹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주면, 당사자들의 충분한 해명을 싣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李총재의 한 特補는 『우리 진영에 「네거티브 캠페인(상대 후보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선거 운동) 대비 팀」이 있어서, (병역에 관한) 사실 확인 작업이 끝났는 줄 알았는데, 제대로 정리된 것이 없어 우리도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李會昌 총재의 형제·자매는 위로부터 會正, 會英(女), 본인, 會晟, 會京 등 5명. 李총재와 형 會正씨는 각각 軍 법무관과 군의관으로 병역을 마쳤다. 會正씨는 육군 군의관으로 5년 6개월을 복무했다. 그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1950년대 초반만 해도 군의관이 모자라 제때에 전역을 시켜주지 않았다고 한다. 會正씨의 네 딸중 결혼한 주연씨(장녀)와 진연씨(셋째)의 남편은 미국인이다. 둘째인 미연씨와 막내 신연씨는 미혼이다.
시력 나빠 면제된 세 사람
셋째인 會晟씨는 「심장 이상」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한다. 會晟씨는 『내가 심장이 나빠 병역을 하지 못했다는 것은 주변에서 다 아는 얘기』라며 『동생(會京씨)은 부산에서 사병으로 만기제대했다』고 말했다. 會晟씨의 외동 아들 대연씨는 육군병장으로 제대한 뒤 현재 가톨릭의대에 재학 중이다.
會晟씨의 사위 沈淡씨(34)는 군 법무관으로 병역을 마쳐 현재 판사로 재직 중이다.
李총재의 두 아들 秀淵(40), 正淵씨(38)는 「체중 미달」로, 李총재의 사위 崔明錫 변호사는 「고도 근시」로 병역을 각각 면제받았다. 崔변호사는 『서울법대 4학년 재학중이던 1984년 징병검사 결과 시력이 나빠 면제 판정을 받았다』며 『병적 서류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崔변호사는 『나 때문에 장인 어른이 곤욕을 치를까 걱정』이라고 했다.
李會昌 총재의 둘째 동생 會京씨는 육군 사병으로 제대했고 1남1녀중 아들은 초등학생이다.
李총재의 누나 會英씨 슬하에는 5남2녀의 자녀가 있다. 會英씨의 남편 姜永錫씨(작고)는 서울대 법대 재학 중 6·25가 발발해 참전했고, 육군 대위로 전역했다. 姜씨는 동상으로 발가락을 여러 개 잘라낸 戰傷군인이었다.
會英씨의 다섯 아들 가운데 둘째 아들 姜聖秀씨(39·천주교 신부)와 셋째 아들 哲秀씨(38·건설회사 근무)가 병역을 면제받았다. 장남 姜泰秀씨(43·한국은행 근무)와 넷째 아들 賢秀씨(36·석유회사 근무)는 방위로 병역을 마쳤다. 다섯째 官秀씨(34·삼성의료원 레지던트)는 공중 보건의로 대체복무했다.
네 사람의 면제 또는 방위 근무의 사유는 모두 나쁜 시력이다. 다섯째 官秀씨는 현역 복무 신체조건에 미달하여 「공익근무 요원」 판정을 받았다가 공중보건의로 일할 수 있었다고 한다. 병무청에 따르면, 1999년 이전 弱視(약시)로 면제되는 기준은 마이너스 10디옵터(컴퓨터 자동 검안기로 굴절률을 측정한 수치) 이상이라고 한다. 1999년 이후부터는 시력, 몸무게, 신장으로 면제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최소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해야 한다.
韓仁玉 여사 집안:10명 중 1명만 면제받아
李會英씨의 사위 郭鍾彩씨(41·치과의사)는 공중보건의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郭씨는 『처남 형제들이 장모를 닮아 시력이 무척 나쁘다. 안경을 벗으면 눈 앞에 있는 것도 보지 못할 정도』라며 『집 사람도 시력이 엄청나게 나쁘다』고 말했다.
郭씨는 『장인 어른이 6·25에 참전했던 만큼 병역을 기피한다는 생각을 할 수 없는 집안 분위기였다고 한다』며 『자신들이 「병역의혹」의 대상자로 거론되는 데, 처남들이 흥분하고 있다』고 했다. 會英씨의 막내딸은 아직 시집을 가지 않았다.
李會昌 총재의 4형제 가운데는 會晟씨 한 사람이 병역을 면제받았다.
그 아래 代에서 병역을 면제받은 사람은 李총재의 두 아들 正淵, 秀淵씨, 사위 崔明錫씨, 李총재 여동생 會英씨의 두 아들이 있다. 李총재 형제·자매와 그 자녀들(사위 포함) 가운데 병역 면제자는 6명이다. 李총재 직계 집안에서 軍 징집 연령이 넘은 남자 15명 가운데 6명이 병역을 免除받은 것이다.
韓仁玉 여사의 오빠와 조카들 중 병역 대상자 10명(사위 포함)중 1명만 면제받고 9명은 복무했거나 복무중이다. 그래서인지 가족들을 상대로 한 취재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다.
韓여사의 남동생 세 명은 모두 현역으로 軍 복무를 마쳤다. 韓大鉉(한대현)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공군 법무관으로 근무한 후 대위로 전역했다.
韓재판관의 장남 政洙씨(변호사)는 韓仁玉 여사 집안의 유일한 병역 면제자다.
韓변호사는 『갑상선 절제수술을 받았고, 수술 때문에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말했다. 韓 재판관의 둘째 아들 知洙씨는 사법시험에 합격하기 전 징병검사에서 過체중으로 인해 공익근무요원(4급) 판정을 받은 뒤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知洙씨는 2001년 4월1일부터 공익 법무관(공익 근무요원)으로 복무중이다. 복무기간은 법무관과 같은 36개월이다.
韓仁玉씨의 둘째 동생 韓世鉉(한세현) 서울대 치과대학 소아치과 과장은 군의관으로 근무한 후 소령으로 제대했다. 그의 아들 旼洙(민수)씨는 서울대 법대 재학중 군에 입대, 어학특기병으로 韓美연합사에서 현역 복무중이다. 그의 사위 朴健雨(박건우)씨는 서울大 의대를 졸업하고 2001년 2월부터 군의관(정형외과)으로 복무하고 있다.
韓여사의 셋째 동생 韓宇鉉(한우현) (주)테코 전무는 1972년 징병검사에서 보충역(3을종) 판정을 받아 육군본부 사령실에서 방위병으로 근무했다(1974년4월~1975년 5월).
韓전무는 『징병검사를 할 때 두 번 혈압측정을 했는데, 판정관이 「心因性(심인성) 고혈압」이라며 보충역(방위 근무) 판정을 내렸다. 판정관에게 「빨리 보내달라」고 요청해 신체검사 후 곧바로 입영했다』고 말했다. 그의 아들 侖洙(윤수)씨는 2001년 7월26일부터 육군 군수사령부 소속 제9탄약창에서 현역(탄약정비병)으로 복무하고 있다.
韓仁玉 여사의 언니 韓玲玉(한영옥)씨의 아들 鄭容和(정용화)씨(한국전자통신연구원 팀장)는 방위산업체에서 5년을 근무, 병역을 대체복무했다. 韓玲玉씨의 사위 李世永(이세영) 한신대 국사학과 교수는 1978년 7월부터 1980년 10월까지 육군 병장(춘천 101 통신대대)으로 제대했다.
총 25명 중 병역면제 7명
月刊朝鮮의 취재결과 李會昌·韓仁玉 직계 친인척(사위 포함) 중 병역대상자 25명 중 7명이 면제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李총재 집안에서 병역대상자 15명 중 6명, 韓여사 집안에서 대상자 10명 중 1명이 시력불량, 심장이상, 체중미달 등의 사유로써 면제를 받았다고 한다.
병무청에 따르면, 2001년 실시된 입영 대상자들의 징병검사 결과, 전체의 85.3%가 현역, 10.4%가 보충역(공익근무 요원), 2.6%가 병역을 면제받았다. 대학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입영대상자들 중 병역을 면제받은 경우는 전체의 1.36%였다.
병무청의 「징병검사 연도별·역종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李會昌 총재와 韓仁玉 여사의 직계 자녀들과 조카들이 징병 신체검사를 받을 시기인 1989~1996년 사이에는 신체 이상으로 인한 면제율이 5~6%代였었다.
그러나 1999년 들어 신장·체중·시력으로 병역면제가 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여론에 따라 국방부는 징병 신체검사 규칙을 개정, 과거 신장·체중·시력으로 면제되던 사람들을 공익근무요원으로 흡수하게 돼 면제율은 2%代로 낮아지게 됐다.●
|
|
| 자료분류 |
분야
형태
출전 |
|
..프린트버전 보기
..E - 메일로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