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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8-01, 23:08:31 에 eesti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노무현 썰렁개그 4탄 - 이회창의 반격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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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 노무현 썰렁개그 4탄 - 이회창의 반격 편
글쓴이 eesti (eesti@unitel.co.kr)
글쓴 시각 2001-03-20 00:41:14 from 157.197.87.58
상황이 종료될 즈음 한나라당의 이회창 총재가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기자 : 먼저 이총재께서는 이번 사건을 어떻게 규정하시는지요?
이회창 : 이번 사건은 총풍 북풍 세풍으로 별 재미를 보지 못한 현 정권이 의도적으로 저지른 "해풍"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 "해풍"이라뇨? 좀 자세히 말씀해주실 수 있습니까?
이회창 : 네, 이번 사건은 부산 경남의 민심을 현 정권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되돌리기 위해 일본의 군국주의를 이용한 일종의 충격 요법이 아닌가 합니다.
기자 : 정부는 이번 사건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사태의 초기부터 부인했는데요?
이회창 : 그것은 현 정권의 이중 플레이입니다.
기자 : 국제정세상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한다고 난리를 친 것이 코미디에 가까운 발상이었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이회창 : 그건 코미디를 잘 모르시고 하는 말입니다. 아시다시피 20세기 코미디의 대부라 할 수 있는 찰리 채플린은 좌경 용공으로 드러나자 영국으로 도망을 가지 않았습니까? 이번 사태를 코미디로 몰고 가는 것에는 분명 좌익 세력의 음모가 있습니다. 또한 이번 사태는 한미일 3국의 음모 하에 벌어진 일입니다. 미국의 부시 행정부가 추진하는 NMD 계획에 대해 들어 보셨을 겁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그걸 국가 미사일 방어 계획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다릅니다. 그건 삼행시로 지어진 암호입니다. 즉, "N! 니 무라! M! 무라 안 하나! D! 다 해무라!" 바로 김대중 정권의 장기집권 음모를 방조하겠다는 것입니다.
기자 : 평소 NMD에 찬성하셨는데요?
이회창 : 우리 당은 언제나 변화를 향해 열린 정당입니다.
기자 : 도대체 오늘 기자회견에서 주장하시는 요지가 뭡니까?
이회창 : 요지부동입니다.
기자 : 네?
이회창 : 이상입니다.
- eesti 의 <노무현 썰렁개그> 4탄 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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