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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1-23, 21:33:36 에 paradox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이제는 '노무현 대세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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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이번 설 연휴는 다른 어떤 대권 주자보다 노무현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인터넷을 접하는 대다수 40대 이전 세대들에게는 이미 '노무현 대세론'이 형성되어 있다는것을 눈으로 확인할수 있을 정도로 인지도및 지지도가 확산되어 있지만 여론조사에서는 노무현과 이인제의 실제적인 차이가 비록 3.5% 정도라고 해도 여전히 이인제에게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 그것을 해결해야만 한다.
지금까지 수많은 여론조사의 결과를 분석해보면, 노무현은 호남 지역과 50대 이상의 유권자들에게 취약점이 있는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호남 지역은 아무래도 민심과는 상관없이 (구)동교동계가 이인제를 지지하면서 왜곡된 이인제 대세론을 유포하는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수 있겠으며 50대 이상의 유권자들의 지지도가 낮은 이유는 이인제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에서 기인한다고 할수 있다. 즉 50대 이상의 국민들은 노무현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분명 정보 수급의 불균형에 기인한다고 봐야 한다. 필자도 기회 있을 때마다 오프라인에서 노무현을 알리는 작업을 해오면서 느낀점이 한가지 있다. 그것은 노무현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노무현에 대해서 제대로 알리기만 하면 인지도가 곧바로 지지도로 연결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해답은 나온다. 결국 인지도다.
그것도 50대 이후 세대들에게 노무현에 대해서 확실하게 인지시키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을 접하는 40대 이전 세대들에게는 이미 '노무현 대세론'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 탄력으로 충분히 지지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갈수 있다. 그렇지만 정보 수급의 불균형에 의한 인지도 부족이 지지율 저하의 주된 이유인 50대 이후 세대들에게는 직접 알리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번 설날 연휴는 노무현 지지자들에게 있어 노무현 취약층을 지지층으로 바꿀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임에 틀림없다. 이번 설날 연휴에는 각자 고향으로 가자. 가서 친지 어른들을 뵙고 동네 어르신들을 만나뵙자. 그리고 설득력 있는 논리로 이회창과 이인제 그리고 노무현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
다만 50대 이후 세대들이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은 대단히 냉소적이라는것에 주의해야 한다. 이 세대들에서는 기본적으로 정치에 대해서 그 내막을 속속들이 알지는 못하지만 무조건 대세에 순응하려는 측면이 강하고 정치 냉소주의가 존재하며 기본적으로 정치적인 이슈에 대한 대화 자체를 꺼려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 나가야 한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다음과 같은 접근방법이 가장 효과가 좋았던 것 같다.
첫째, 우선 가벼운 정치 주제를 던져본다. 둘째, 반응이 오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 주면서 정치 냉소주의나 비판에 대해서는 적극 호응한다. 세째, 이회창과 이인제의 자질에 대해서 언급한다. (이회창의 대권정치, 자식들 병역문제, 국세청과 안기부 자금 문제, 친일파 문제, 대북 정책등과 이인제의 본선 경쟁력 취약 문제, 경선불복, 지역분열적 행태, 부패한 동교동계와의 밀착, 기회주의적 행태등) 네째, 이러한 이회창과 이인제의 단점에 대한 반대 개념으로서 노무현의 장점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특히 무거운 정치적인 주제보다는 서민적인 주제로 다가가는것이 효과적일수 있다. 사실 여기까지만 대화가 진행돼도 그것은 거의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 외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설득 논리를 적용해서 노무현에 대한 인지도를 확산시켜야 한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노무현과 이인제의 실질적인 격차는 불과 3.5% 미만이다. 이제 우리 노사모앙들이 노무현의 취약 지대인 50대 이후를 집중적으로 설득하고 인지도를 확산시키게 될 설날 연휴를 분기점으로 '노무현 대세론'은 여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게될 것이다. 그리고 그렇데 되어야 한다. 설날 연휴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박빙의 접전이 계속된다면 조직과 자금면에서 앞서있는 이인제와 의외로 힘든 싸움을 벌여야 할지도 모른다. 이판에 결정 짓자. 설날 연휴 이후부터 12월 17일까지 '노무현 대세론'으로 밀어부쳐 버릴수 있도록 모두들 화이팅을 외치자. 노무현 화이팅!
노무현 대통령 그날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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