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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4-06, 17:04:02 에 김영민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 노후보의 tv토론방식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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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민의 관심은 민주당 국민경선을 위한 tv토론회에 집중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의 노후보님의 tv토론회를 지켜볼때 불안감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있을 대선에서도 상당한 파장을 가져올 것이며 이인제후보의 교묘한
공격에 노후보의 답변이 "너무 가볍고 실리가 없다"는 느낌은 비단 저만 그런것이
아니라는것을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서 알수 있었습니다.
바로 여기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지금 노후보의 절대적인 지지도는 노후보가 가지고 있는 청렴결백한 이미지와 지난 청문회에서 보여준 논리적이면서도 핵심을 노리는 노후보님의 능력에 반한 많은 국민들이 당신을 지지하기 때문인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노풍이라고 부르고 있는것입니다. 그리고 이인제캠프에서는 이런 당신의 강점이 자기들이 무너트려야 할 약점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도 같은 생각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노후보님의 tv토론 방식은 수정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힘겨운 싸움이 될것입니다.
1. tv 토론회에 앞선 몇가지 전제들
대다수의 국민들은 노후보님을 개혁적이고 서민적인 대통령 후보이면서
구태의연하지 않고 정직한 정치인, 약자의 편에서 논리를 펴는 변호사,
그리고 한때 국민적 인기를 한몸에 받던 청문회 스타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은 노후보님의 강점입니다. 그렇기에 상대 후보들은 기를쓰고 노후보
의 이러한 이미지를 무너트리기 위해 공격해 올것입니다. 거기에 일일히
대응하는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습니다.
" 국민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노무현을 지지하는것 아니겠습니
까? 국민들이 모두 알고 있는것을 OO후보만 그렇게 알고 계신다면 저도
어쩔수 없군요 정히 궁금하시면 제 홈페이지에 와보십시요"
라고 가볍게 넘겨버리십시요. 단 정후보의 질문은 이렇게 넘기시면 안됩
니다. 적극적인 해명과 설득을 해야 합니다.
2. 토론회에서 상대방에게 빌미를 주지 않기위해 단어구사에 신경 쓰시는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너무 지나치다보니 노후보의 장점이 묻혀버리고
오히려 상대에게 매번 압도 당하는듯한 인상을 주고있습니다. 그리고 상대
후보들은 이를 이용하여 노후보가 "답을 회피한체 변명만 한다는"식으로 몰
아붙혀 노후보의 이미지를 깍아내리고 있는것입니다.
3. 그리고 지금 노후보는 질문의 비중이 이인제 후보에게 너무 집중되어 있습니
다 이것은 결국 이후보의 전략에 말려든것으로 노후보가 정책대결은 하지않고
말바꾸기만 하는 구태의연한 정치인인것같은 인상을 주고 있는것입니다.
이후보의 색깔론적인 공격을 무시하듯이 넘기면서 정후보와의 토론에 집중하
다보면 자연히 흐지부지 되버린 이후보의 김빠진 공격은 정책도 없는 인신공격
성 발언으로 비추어질것입니다.
국민들은 이미 노후보에 대해 어느정도는 다알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노후보는
국가관이나 사회문화군사외교에 관한 총론적 입장을 짧게 준비한후 상대후보가
질문할때마다 대답하는것은 대단히 중요한 홍보전략입니다. 정후보가 자신을
실용적이고 온건한 개혁주의라고 표현하는것처럼 말입니다.
" 원칙과 균형이 살아있는 정치, 서민을 대변하는 정치,
국민이 내가 되고 내가 국민이 되는 정치 즉 노무현이 국민이고 국민이 노무현
이 되는 정치를 실현할수 있는 대통령 후보가 바로 노무현이다"
4. 논쟁을 피하십시요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구차하게 보이기 쉽습니다.
상대방의 질문에 대답은 짧고 간단하게 한후 "유권자에게 심판을 맡기겠습니다"
라고 마무리 하십시요 그리고 정책 비젼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하십시요.
이것은 또다른 공격으로 상대 후보에게 치명타가 될것이며 이것으로 타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 시킬수 있습니다.
부디 승리 하십시요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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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보의 tv토론방식의 문제점 ... 김영민 / 200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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