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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5-31, 22:38:46 에 sjc017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민주당] 야, 당정수뇌부 인적개편 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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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여, 당정수뇌부 인적개편 격론-1
(서울=연합뉴스) 윤동영기자 = 민주당은 31일 시내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소속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민심수습을 위한 국정운영 쇄신과 당정 인적개편 문제 등을 놓고 심야까지 격론을 벌였다.
특히 소장파 서명의원들을 대표한 신기남(辛基南) 의원은 이날 발제를 통해 국정위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당정 수뇌부의 쇄신을 거듭 촉구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 이윤수(李允洙) 의원은 김중권(金重權) 대표의 사퇴를, 조순형(趙舜衡) 의원과 송훈석(宋勳錫) 의원은 청와대 보좌진의 전면 개편을 각각 주장하는 등 당정의 면모일신을 위한 다양한 인적개편론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 측근인 원유철(元裕哲) 의원은 '개별인사 문책은 분란을 일으켜 수습을 어렵게 만든다'며 인사시스템과 제도 개선을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허운나(許雲那) 의원 등 일부 의원들도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문책인사를 거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또 설 훈(薛 勳) 의원 등은 '청와대 보좌진 한두사람을 교체하는 선에서 매듭지어져야 한다'고 절충안을 제시했으나 천정배(千正培) 의원 등은 '청와대 일부 수석들이 자진사퇴할 움직임이 있으나 이는 미봉책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등 구체적인 인적개편 주장을 놓고 참석자들간에 치열한 논란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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