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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6-12, 09:21:55 에 사이버보좌관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민주당] 여 `대안과 실천' 모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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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 민주당 초.재선과 중진 의원, 원외위원장 등 제세력이 참여한 `함께하는 개혁-대안과 실천(약칭 `대안과 실천')' 모임이 11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대안과 실천은 최근 당내 각종 모임이 선수별 또는 정파별로 구분돼있다는 한계와 문제점을 극복, 세대와 정파를 초월해 `지속가능한 개혁'을 추진하고 실천을 위한 대안 중심의 활동에 나서는 것을 모임의 목표로 제시했다.
모임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신계륜(申溪輪.재선) 의원을 회장으로 선출하고, 최재승(崔在昇.3선) 의원과 이재정(李在禎.초선) 의원을 지도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재선의 김민석(金民錫) 원유철(元裕哲) 의원과 초선의 이종걸(李鍾杰) 임종석(任鍾晳) 송영길(宋永吉) 의원, 창당과정에서 합류한 허인회(許仁會), 김윤태(金侖兌), 우상호(禹相虎), 이인영(李仁榮) 이승엽(李承燁)씨 등 386원외위원장들, 조배숙(趙培淑) 변호사와 박금자(朴錦子) 한국성폭력위기센터 대표 등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공식 출범을 위해 3개월 전부터 준비위원회를 가동해온 이 모임은 이날 채택한 규약에서 ▲제반 개혁과제의 대안 마련 및 실천 ▲당면 현안에 대한 입장표명 ▲중요정치 사안에 대한 공동 실천 ▲타 단체와의 연대협력 ▲정당 현대화를 위한 사업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신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속가능한 개혁을 추진하는 것만이 우리사회가 처한 위기극복의 길'이라며 '세대간 연대를 추진하고 정파와 계파를 떠나 개혁의 대의에 참여하는 범개혁세력의 모임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재정 의원은 '모두가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만들자'고 당부했고, 동교동계인 최재승 의원은 자신의 참여에 쏠리는 시선을 의식,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서 참여하지 않으려 했으나 주변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대안과 실천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beom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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