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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6-18, 16:22:29 에 사이버보좌관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한나라당] 미래연대 조직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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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 및 원외위원장 모임인 미래연대가 오는 29일 총회를 열어 지도부를 개편하고 시.도지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정비한다.
출범 당시 정치개혁과 새 정치 실현을 목표로 했으나 기존 정치의 벽에 부딪혀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한 데 대한 자성을 토대로 새로운 진로를 모색키로 한 것이다.
총회에서는 그동안 미래연대내 활동이 뜸했던 이성헌(李性憲) 오세훈(吳世勳) 의원과 김본수(金本洙.경기용인을) 위원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하는 한편, 그동안의 성과를 자평하고 향후 진로를 밝히는 결의문도 채택할 계획이다.
결의문에는 각 정당의 지역정당화 타파, 정치개혁 촉구, 국가보안법 개정 등과 함께 당지도부에 보.혁(保.革)에 대한 균형된 노선 등을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연대는 이와함께 우선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시.도지부를 결성한 뒤 전국적인 조직망을 구축키로 하는 등 세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미래연대 소속 한 의원은 보안법 개정과 관련, '당에서 보안법 개정 불가쪽으로 결론이 내려질 경우 미래연대 의원중 상당수가 당론을 거부할 것'이라며 '`수구정당과는 미래를 같이할 수 없다'고 할 경우 당이 입을 타격도 생각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성헌 의원은 미래연대의 향후 진로에 대해 '당내 언로 활성화, 크로스보팅 채택, 여야 소장파 의원 교류 재개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 일본의 젊은 정치인, 경제인 등과의 교류 활성화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j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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