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2001-07-04, 00:12:50 에 사이버보좌관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기타] '화해전진포럼' “언론개혁 색깔공방 분노”
|
출처 : [한겨레]
한나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 `색깔론'을 제기하고 나선 가운데, 여야를 막론한 정치인들과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화해와 전진 포럼'이 3일 “언론개혁이 그 본질과 핵심을 비껴나 색깔론 공방으로 치닫는 데 분노한다”고 결의했다.
이 단체 소속 회원들은 이날 경기도 양평 남한강 한국방송광고공사 연수원에서 1박2일 동안 하계수련회를 마친 뒤 이런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또 △신성한 민족문제가 대권을 향한 당략으로 훼손되지 않도록 소모적이고 비이성적인 대립과 정쟁을 지양하도록 노력한다 △여야의 당론에 구속되지 않고 양심에 따라 개혁입법을 위해 크로스보팅이 관철되도록 노력한다고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색깔론 비판 등 결의문을 채택한 배경에 대해 “깊어가는 지역주의, 정략의 제물이 되어가는 남북문제와 지체되는 개혁입법 등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잃고 표류하는 정치현실에 희망의 작은 씨앗을 틔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수련회에는 민주당의 김원기 김근태 정대철 이미경 의원, 한나라당의 이부영 정의화 김부겸 서상섭 김원웅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과 강원룡 목사 함세웅 신부 등 각계 인사 등 모두 70여명이 참석했다.
결의문 채택에 앞서 강원룡 목사는 초청강연을 통해 “8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민주주의에 대해 지금처럼 위기의식을 느껴본 적은 없었다. 보수세력이 점점 머리를 들고 있어 이러다가는 극우보수세력이 들어설 것”이라며 개혁세력의 결집을 촉구했다.
양상우 기자ysw@hani.co.kr
|
|
|
|
Cyber Webzin
정치/정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