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2001-11-01, 14:23:54 에 ilovsky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민주당] [정치와사람들] 민주당 대권게임 불붙었다
|
출처 : [스포츠신문 굿데이]
[정치와사람들] 민주당 대권게임 불붙었다
스포츠신문 굿데이 [정치] 2001. 10. 30. (화)
민주당의 10ㆍ25 재ㆍ보선 완패 이후 당내 대선예비후보들이 정치적 손익계산을 달리 하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당ㆍ정ㆍ청 인적쇄신을 비롯해 후보선출시기, 당권ㆍ대권 분리 문제에 대해 각자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실상의 대권게임은 시작됐다. 그렇다면 후보들이 합종연횡식 정견을 보이면서 나름대로의 전략을 수립하는 곳은 과연 어딜까？ 대선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각 후보진영의 캠프를 살펴봤다.
재ㆍ보선 참패 이후 외형상 유리해 보이는 쪽은 이인제 최고위원이다. 급부상한 후보 조기선출론은 그동안 이위원이 꾸준히 주장해 왔던 내용이기도 하다. 이용삼, 이희규, 전용학, 박병석 의원 등 당내 현역의원 40여명을 지지세력으로 확보한 이위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정우빌딩 5층에 '21세기 국가경쟁력연구회'(약칭 정우팀)를 가동하고 있다.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정우팀에는 김광두 서강대 교수를 비롯해 30여명의 대학교수 및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사무실에는 15명 내외의 상근요원이 있고, 현재 한용상 기획위원장이 선봉을 맡고 있다.
이외 마포대농빌딩에 위치한 '21세기 산악회'와 언론담당 총책을 맡고 있는 박범진 전의원의 개인사무실도 캠프역할을 하고 있다.
후보 조기선출을 반대해 온 김근태 최고위원은 재ㆍ보궐 선거 이후 다급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캠프의 움직임 또한 급박히 돌아가고 있다. 김위원은 '한반도 평화와 경제발전 전략연구재단'(약칭 한반도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설립된 이 재단은 외교통상부에 등록된 공익재단임에도 불구하고 김위원의 정치전략을 만들어내는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여의도 미주빌딩 201호에 위치한 이 재단에는 15명의 상근요원이 500여명이 넘는 외부전문가들을 관리하고있다.
후보 조기선출에 대해 한화갑 최고위원 또한 김위원과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민적 인지도를 따져볼 때 다른 후보에 비해 뒤지고 있어 그만큼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셈이다. 인지도를 높이고 대권후보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한위원은 11월 두차례의 대규모 강연회와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30일에는 자신이 주도하는 연구단체인 한ㆍ미정책포럼을 발족하기도 했다. 문희상, 설훈, 배기선, 조성준 의원 등 50명이 넘는 현역의원이 이 포럼에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여의도 인영빌딩 2층에 있는 이 포럼은 문희상 의원이 회장직을, 조성준 의원이 총괄실무 책임을 맡고 있다.
노무현 최고위원은 후보 조기선출에 찬성하는 쪽이다. 인지도 부분에 있어 자신있다는 것. 이는 노위원측의 역량있는 캠프에서 비롯됐다는 말도 있다. 그는 여의도 금강빌딩 3층에 '자치경영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후보들의 캠프보다 상근인원도 많다. 현재 30여명 가량의 보좌진들이 영역을 나눠 일하고 있다.
자치연구원은 지방자치제도에 관한 연구보다는 노위원의 일정 및 향후 정치전략 수립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김중권 최고위원도 선거 이후 바빠지기는 마찬가지. 김위원은 그동안 대구ㆍ경북권을 중심으로 지지세 확보에 노력해 왔고 다음달 중순까지 부산ㆍ경남 지역, 호남 지역을 돌며 대의원들과 접촉을 활발히 할 예정이다. 다음달 15일에는 대구체육관에서 대규모 후원회 겸 출정식을 갖는다. 서대문 임광빌딩 10층에 있는 김위원 개인변호사사무실이 사실상의 대선캠프. 이곳에는 조은희 전청와대비서관 등 4명의 보좌역이 근무한다. 이밖에 '21세기 대구경북포럼' '한뫼산악회' 등의 조직도 가동하고 있다
정동영, 박상천 최고위원도 후원회 사무실을 겸한 대선캠프가 있다. 정위원은 여의도 보이스카웃빌딩 2층에, 박위원은 여의도 기계회관 7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백승구 기자 eagle@hot.co.kr |
|
|
|
Cyber Webzin
정치/정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