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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1-03, 16:07:37 에 ilovsky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민주당] 여, '4월 대선후보선출' 절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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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여, '4월 대선후보선출' 절충
연합뉴스 [정치] 2001. 1. 2. (수)
민주당은 3일 상임고문단회의에서 '당발전.쇄신특대위'의 '3월 대선후보 선출안'을 수정, '4월 대선후보 선출' 쪽으로 전대시기에 대한 당내 이견을 절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대시기가 지방선거 전인 4월로 정해질 경우 쇄신연대와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측이 제기해온 대선후보.당대표 중복출마도 허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쇄신연대와 한 고문측은 특대위안 찬.반 양측의 대표자 모임을 만들어 집중조율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어서 전대 시기의 조기 절충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광옥(韓光玉) 대표와 당 원로들은 2일 대선 예비주자와의 개별접촉을 통해 타협안을 마련중이며 각 대선주자와 계파도 3일 상임고문단 회의에 대비,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선거 후 대선후보 선출을 주장해온 쇄신연대와 한 고문측은 쇄신논의 장기화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감안, '중복출마 허용'을 조건으로 지방선거 전 대선후보선출을 전격 수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대 시기와 관련, 지난달 28일 상임고문단회의에서 박상천(朴相千) 안동선(安東善) 상임고문이 주장한 '4월 20일' 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복출마가 허용되면 쇄신연대와 한 고문측 주장대로 '2단계 전대'가 가능해져 2월에 지도부 선출, 4월에 대선후보 선출 전대를 각각 개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대표가 후보 경선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고 3개월동안 두번 전대를 여는 것은 낭비라는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어 전대를 한번만 열어 오전에 지도부, 오후에 대선후보를 뽑는 식으로 타협이 이뤄질 가능성이 없지않다.
당 지도부는 3일 상임고문단회의에서 대타협을 시도, 빠르면 4일이나 늦어도 5일까지 정치일정과 쇄신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정대철(鄭大哲)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과 천용택(千容宅) 의원 등 쇄신연대측과 한화갑 고문은 이날 오후 시내 호텔에서 대책모임을 갖고 3일 상임고문단회의에서 전대 시기와 지도체제 문제에 대한 양측의 주장을 대표하는 대표자를 선출, 집중토론을 통해 타협안을 만들 것을 제안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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