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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1-24, 10:50:24 에 ilovsky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민주당] 與주자들 ‘내사람 심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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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향신문]
與주자들 ‘내사람 심기’ 희비
경향신문 [정치] 2002년 01월 22일 19:35:10
민주당은 22일 서울 서대문을 조직책에 장재식(張在植) 산자부 장관, 은평갑에 이미경(李美卿) 당 제3정조위원장 등 37개 사고지구당 조직책을 확정했다.
이번 사고지구당 정비과정에서는 대선후보 경선주자 사이에 치열한 ‘자기 사람 심기’ 경쟁이 벌어졌다.
비록 국민경선제로 치러지는 후보 선출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위원장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선후보 중에는 한화갑(韓和甲)·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측의 성적이 양호한 편이다. 한고문에 가까운 인사로는 ▲서울 은평갑 이미경 ▲인천 남동갑 박상은(朴商銀) ▲경기 수원 장안 김태호(金泰浩) ▲경남 마산 회원 박재혁(朴在赫) 위원장 등 10여명을 헤아린다. 노고문측도 ▲울산 동구 이영규(李永奎) ▲부산 사상 정윤재(鄭允在) ▲경남 양산 송인배(宋仁培) 등 7~8명을 챙겼다.
반면 이인제(李仁濟) 고문측은 ▲대전 중 송종환(宋鍾煥) ▲충북 청원 홍익표(洪益杓) 위원장 등 5~6명에 그쳐 기대에 못미쳤다. 이고문측은 “사고지구당이 영남권에 집중된 결과”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서울 마포을의 경우 당직자 대표주자를 자처한 유용화(劉容和) 국회 정책연구위원이 무기명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현역의원인 김화중(金花中)·김방림(金芳林) 의원 등을 제쳐 화제를 낳았다.
장재식 장관을 비롯해 자민련 ‘임대의원’이었던 배기선(裵基善·부천 원미을), 송석찬(宋錫贊·대전 유성), 송영진(宋榮珍·충남 당진) 의원 등은 모두 다시 임명됐다.
한편 남궁진(南宮鎭) 문화관광부 장관이 사퇴한 경기 광명갑 지구당은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키로 결정, 남궁장관의 복귀를 기정사실화했다.
<김근철기자 kc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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