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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4-27, 09:32:59 에 사이버보좌관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기타] 한나라 4, 자민 1, 무소속 2곳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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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전국 22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4.26 지방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기초단체장 선거 7곳 가운데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구청장 보궐선거 등 4곳에서 승리했다.
반면 공동여당은 자민련이 충남 논산시장 재선거에서 신승을 거뒀을 뿐 민주당이 텃밭인 전북 군산시장과 임실군수 선거에서도 무소속에 패배하는 등 후보를 낸 4곳에서 모두에서 고배를 들었다.
중앙선관위 개표집계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26일 밤 12시30분 현재 한나라당은 후보를 낸 5곳중 서울은평, 부산 금정, 경남 마산, 경남 사천 등 4곳에서 승리했다.
서울 은평의 경우 96.2%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한나라당 노재동 후보가 4만4천732표를 얻어 민주당 이석형 후보의 3만9천466표보다 5천표 이상 앞서 당선이 확정됐다.
반면 민주당은 은평과 전북 군산, 전북 임실, 경남 사천 등 4곳에 후보를 냈으나 모두 패배했다.
특히 전북 군산은 무소속 강근호 후보가 초반부터 민주당 김철규 후보를 크게 앞선 끝에 당선됐고 임실은 민주당 김진억 후보와 무소속이철규 후보가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를 벌였으나 결국 이 후보가 승리했다.
부산 금정과 충남 논산 등 2곳에 후보를 낸 자민련은 논산시장 재선거에서 임성규 후보가 무소속 김형중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승리했다.
영남지역 5곳에서 치러진 광역의원 재보선에서도 한나라당 후보가 모두 과반수를 훨씬 웃도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돼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지역주의 투표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재보선 투표는 27개 대상지역 가운데 무투표 당선지역 5곳을 제외한 22곳에서 치러져 평균 투표율이 27.8%에 그쳤으며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선거의 투표율은 각각 27.6%, 25%, 36%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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