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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4-30, 17:34:52 에 사이버보좌관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청와대] "대선후보 정보화.남북협력 비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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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차기 대선후보의 자격과 관련해 "민주.인권국가를 만드는데 철저한 신념이 있어야 한다"면서 "새로운 지식기반(사회)에 선도적인 비전을 갖고 남북간의 화해.협력 체제를 실현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5월 1일로 창사 11주년을 맞는 불교방송(BBS)과 지난 26일 가진 특
별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염두에 두고 있는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지
금은 시간도 이르고 경제가 고비를 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경제문제)에 모든 심혈
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고 불교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이와 함께 김 대통령은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에 대
해 "김정일 위원장은 틀림없이 온다"면서 김 위원장이 경의선을 이용해 서울을 답방
할 가능성에 대해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공교육 정상화 문제와 관련, 김 대통령은 "주입식 교육은 안되며 학생 자신이
독자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교사가 도와주는 교육방식이 필요하다"면서 정보화를
활용한 교육방식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어떤 대통령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민
주, 인권국가로서 국민이 인권을 향유하고 21세기에 선두로 갈 수 있는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노력하겠다"면서 "남북간 평화와 화해를 위한 초석을 다
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대통령은 지역감정 문제와 관련해 "선거 한번만 하면 지역감정이 더
욱 강화되고 있다"면서 "모든 종교계가 합의해서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타파하는 노
력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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