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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5-07, 09:44:13 에 사이버보좌관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민주당] 與 ‘대선주자 입체적 연대론’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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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여권내에서 대선주자들의 행보를 규제하기보다는 각 주자들의 특장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약점은 다른 주자들이 보완해주는 ‘입체적 연대’를 통해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현실적으로 대선행보를 막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이들의 활동을 지지기반 확산으로 연결시키고 대선주자 상호간 견제와 비난으로 인한 상처를 막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
연대론자들은 특히 지난 97년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대선주자 ‘9룡(龍)’이 서로에 대한 이전투구식 흠집내기나 수세만회를 위한 합종연횡에만 집착, 본선에서 패배한 사실을 반면교사로 지적하고 있다.
대선전략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모색중인 당 국가경영전략연구소 관계자는 7일"후보들이 편가르기 대신 ‘핵융합’에 가까운 새로운 연대를 시도해야 국민들에게 여당에 대한 안정감을 심어줄 수 있다"며 이같은 구상을 구체화할 뜻을 비쳤다.
입체연대론자들은 김중권(金重權) 대표에 대해 안정감 및 행정경험과 영남출신이라는 점을,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에 대해 대중지지도, 충청지역 견인력, 추진력을 갖춘 젊은 지도자의 이미지를 각각 특장으로 제시했다.
또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은 영남출신에다 대중지지도와 개혁성이,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은 개혁성 도덕성 신뢰도가,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호남지역 견인력과 신뢰성, 당내 기반이,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호남 견인력에 논리력 행정경험 등을 장점으로 꼽고 이들간 ‘동선(動線)의 전략적 제휴’ 등을 제기했다.
국가경영전략연구소장인 임채정(林采正) 의원은 "최근 제기된 ‘개혁세력결집론’은 일견 연대론으로 비칠 수 있으나 지향하는 지평 자체가 좁은 데다 의도와는 관련없이 반대세력을 만들 수 있다"면서 "후보 각자의 역량을 극대화하되 전체적인 차원에서 집단적인 역할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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