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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9-02, 17:47:34 에 mygirl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기타] 해임안 표결과 정국 ⑥대선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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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 대선구도 변화 = 정계개편이 조기에 촉발될 경우 여야 정치권의 대선구도도 급변할 전망이다.
여권의 일부 대선주자가 DJP 절충을 통한 해임안의 `원만한 해결'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현재의 정국구도가 급변할 경우 내년 대선구도의 전망이 극히 불투명해 진다는 점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한나라당의 경우는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당내 위상에 큰 변화가 없겠지만 여권의 대선구도는 정국의 변화와 맞물려 돌아갈 수 밖에 없다는 관측들이 적지 않다.
또 그동안 자민련이 내세워온 `JP 대망론'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된다. 여권에 몸담고 있는 제1당 후보로서의 대선도전이라는 전제가 수정돼야 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향후 정계의 지각변동이 이뤄질 경우 내년 대선구도는 어떤 형태로 변모할 지 전혀 예측불허의 상황이 초래되게 된다.
새로운 정치세력의 출현과 신당 창당,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연대 가능성 등으로 인해 그야말로 내년 대선구도는 그간의 양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뀔 수도 있다.
이와함께 `3김'간 역학구도의 변모속에 그동안 정치권에서 끊임없이 거론되어온 `반 이회창(李會昌)' 포위구도 가능성에도 변수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의 이러한 재편은 또 보-혁구도로의 재편으로 진행되면서 대선 예상쟁점중에서 최대변수로 꼽히는 지역주의의 비중을 낮추고 이념과 노선, 정책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도 예상할 수 있다.
cbr@yna.co.kr y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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